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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썬썬 Jan 13. 2022

작가님이 사라지셨다 ㅠㅠ

 너에게 받는 관심과 사랑이란, 잠시나마 나 설레였다.

오랫만에 들어온 브런치에는 여러 알림이 와 있었다.

생각지도 못햇는데 브런치 알림에는 작가님이 사라지셨다는 메세지와

10일 20일 간격으로 보내진 알림에는 좋아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메세지처럼 읽혀져서 순간 " 나 사랑받고 있나"? 혼자 이상한 착각을 했다.

나는 그 메세지가 자동으로 보내졌는지 관리하에 보내진 메시지던 상관없이

브런치 알림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고맙다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 알림에 의하면 내가 158일동안 글을 쓰지 않았고 빨리 돌아와 주시면

좋겠다는 글 옆에는 얼굴 모양이 있고 보고싶어요 라는 글이 적혀있었는데

사실 그 알림이 내 친구이 메시지 였으면 미안해서라도 당장 답변이라도 하고

변명도 했을텐데 뭔가 느낌이 답변을 보낼수 없는 상대라는 사실.


내가 사라진 데에 대한 여러가지 중에 제일 큰 이유는 안드로이드 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ID와 PW가 기억이 나질 않았던것이다.


Aㅏ........ 요즘 현대인의 비애가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도 바빴지만 쉬는날에는 마음먹고 카카오 계정을 찾다가 포기함을 반복하다

글을 쓰는 날들을 많이 놓쳤다. 


그동안 참 재밌는 일도 많았고 브런치에 쓰면 좋을 드라마 틱한 내 좌충우돌

직장생활 이야기도 많이 쟁여놨는데


정말 오늘은 매번 실패만 했던 ID/PW 찾기 잘되어서 인생이 탄탄대로 뚫린거 같다.

여러분도 오늘 큰 마음 먹고 잊고 지냈던 ID/PW찾기 꼭 해본다면

신기하게도 그런날은 행운이 올것같은 그런 마음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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