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제작소(46화, 최종화)

비발디의 사계

by MRYOUN 미스터윤

오늘은 경성양악원에서 비발디의 '사계'(The Four Seasons - Vivaldi) 연주회가 있는 날이다. 수많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무대로 올라왔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무대 위의 놓인 의자에 앉았다.


이곳 경성양악원에서의 클래식 연주를 보기 위해서 수많은 관객들이 모였다. 그리고 1분 정도가 지났을 때,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등장하자 박수가 들렸고 인사를 했다. 곧이어 지휘자가 나왔고 그녀와 인사를 했다.


그녀의 앞에 앉은 수많은 무리들 중에 일본제복을 입은 30명의 일본군 고위층 장교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지도자들과 수많은 지역대표들이 앉아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정혜영이었다.


그녀는 동료들과 함께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의 연주시작과 맞춰서 오케스트라인원들도 함께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모든 연주자들의 눈에는 암호화된 악보의 코드가 눈에 들어왔고 연주가 진행되면서 여덟 마디 단위로 그 악보는 해독이 되었다.


- 조선에 매국노인 을사오적 다섯 명과 일본의 관료들을 이번 주 안으로 모두 처단하라. -


관객 석에는 고신국과 박무열, 고태식과 춘 길, 동수가 중앙에 앉아서 연주를 듣고 있었다. 그리고 최민영과 윤지숙이 좌, 우측에 앉아서 정혜영의 연주를 듣고 있었다. 그리고 석재가 가장 뒷 쪽 중앙에서 앉아 있었다.

석재는 자신의 새로운 이름이었던 '정수영'을 사용하여 특수임무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최민영과 윤지숙의 손가방에는 호신용 칼이 들어 있었고, 고신국, 박무열은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공연장 밖에는 황금성이 운전석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다.


무대에 앉아 있는 30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바이올린과 첼로 가방에도 칼과 총이 들려져 있었다.

세 번째 곡까지 모든 연주가 끝났다.


수많은 관객의 큰 박수를 받으면서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인사를 하고 모든 공연은 끝이 났다.


// 1910년 8월 22일 창덕궁 흥복헌에서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는 어전회를 열었다. 손종은 일본과 친일파에 의해서 진행된 이 형식적인 회의를 통해 일본에게 통치권을 넘기는 것에 강제로 합의하게 되었다. 사회단체의 집회를 봉쇄하며, 언론을 탄압함으로 병합사실은 일주일 동안 감춰있다가 일제에 의해서 1910년 8월 29일, 일본제국이 대한제국과 합의하에 합병됨을 공포하였다. //


고신국은 박무열, 최민영, 윤지숙을 차에 태우고 악보에 적혀 있는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서 차를 출발했다.

황금성은 춘길, 동수, 그리고 정혜영을 태우고 특수임무를 위해서 출발했다.


고태식은 차은영과 함께 1년 전에 경성예술원에서 목숨을 잃은 故강윤미의 묘를 찾아 방문했다.


1910년 11월 25일. 백호 윤민호는 27세의 나이로 일본 치안부 지하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다.


- 내가 살아온 동안 가장 기쁘고 즐거웠던 것은 예술인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것이다. 내가 이 순간 비록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 매국 놈들을 끝까지 처단하기 위해 쫓아갈 것이다. 언젠가 이 땅에 대한제국을 자취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살아갈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


그동안 연재소설 '악보제작소'를 사랑해 주신 구독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미스터윤 올림 -


### '악보제작소' 후속작인 '조선애국단' 스토리 구상 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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