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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춘심 Mar 20. 2024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사람

세상의 스펙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세대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사사기 3:6)

결국 일이 이렇게 돼버렸다.


여호수아때 가나안 쫓아내지 못한

이방민족들은 이스라엘의 노예로 살았다.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이방인들이 감격해서 자신들이 믿던 신을 버리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따랐을까? 


여호수가 죽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땅을

정복하던 세대들이 죽고 전쟁을 모르는

다음 세대들.


태어나보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살게 된 이 세대들은

남아있던 이방민족과 어울리며 이방신을 따르고

그들과 통혼하고 그들의 문화를 쫓아

결국 하나님을 떠났다...


상이 우리를 보고 주님께 돌아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님을 떠나 세상을 쫓아가는 게

예나 지금이나 아주 똑같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면 남은 이방민족도

결국 다 쫓아내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처음부터 우리의 능력으로 취한 땅이 아니였다

가나안은 믿음으로 취한 약속의 땅이였다.


이제 그 남은 이방민족들은 다음세대가

믿음으로 취해야할 땅으로 남겨두셨다.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사사기 3:2)




이 자녀세대들 역시 남아있는 이방 민족들을

믿음으로 쫓아내고 부모세대가 경험한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나안을 정복한 이 감격을 경험하게 하시고

싶으셨을 것 같다.


다음세대에게도 하나님을 가르치시고

알려주시기 위해 남겨둔 이방 민족였는데

하나님을 떠난 다음 세대에게는 정복이 아니라

이제 말씀대로 이방민족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채찍과 올무가 된다.

 

여호수아와 정복전쟁에 참여했던 세대들은

하나만을 섬기며 이방인들과 함께 살았지만

그들의 신과 문화를 따르지 않았다.

오직 자신들을 위해 싸워주시고 땅을 주신

하나님만을 섬겼다


그렇지만 이 한 세대만 지나갔을 뿐인데도

너무나 쉽게 하나님을 저버린다.


아무도 믿지 않던 가정에서 홀로 믿으며

눈물로 구했던 가족 구원이 이루어졌고

내 아이들은 태어나보니 믿는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산다

이 아이에게 가족의 믿음은 당연한 거고

오히려 세상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다음세대에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한 세대만 지나가도 하나님을 떠나는 게

바로 우리다


소망은 질그릇인 우리에게 있지 않다


질그릇에 담아두신 보배

예수그리스도께 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만나야 할 참 소망

그분 앞에 내 자녀들을 날마다 데리고 가서

이 작은 아이들 머리 위에 안수해 주시길

바라는 엄마의 심정으로 기도한다.


뚫을 수 없을 것 같은 단단한 여리고성도

어마어마해 보이는 철병거도

기골이 장대한 거인 아낙족속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밥이다


세상의 엄청난 기술, 스펙, 대단한 집안

많은 돈과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  

이런 게 우리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낼 뿐이다.


우리의 소망은 보이는 데 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진정한 가치에 목숨을 는 사람들이다.


세상은 똑똑한 머리, 인맥, 엄청난 기술, 돈,

실력자를 찾지만 하나님은 이런 것들로

전쟁에 이기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것은 우리의 믿음뿐이다


짐엘리엇은 말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사람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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