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검단산을 사랑할 것 같아

수도권 내 완벽한 등산코스

검단산 정상에서 본 남한강 팔당호

검단산을 거의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헥헥거리며 많이 힘들게 올라갔었는데.. 그동안 등산을 열심히 해서인지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까지 올라갔다. 평소 자주 가는 광교산과 달리 검단산을 1년 만에 다시 오르니 검단산만큼 가볍게 등산하기 좋은 곳이 별로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기 적당한 난이도와 정상까지 올랐을 때 시야에 확 펼쳐지는 팔당호와 하남 시내 전망.. 중간중간 오솔길과 하산길에 잠시 쉴 수 있는 작은 계곡까지... 집에서만 멀지 않으면 자주 찾을 것 같은데..(우리 집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아무래도 조만간 검산산을 다시 오를 핑곗거리를 만들어야겠다. 

검산산 정상 전망

현충탑으로 내려오는 하산길에 만나는 작은 계곡

특히 검단산 근처에는 밀빛초계국수 본점이 있는데 오늘같이 땀을 흠뻑 흘린 날에 슬러시 얼음육수가 가득한 초계국수가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오늘의 검단산 등산코스를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등산하기 적당한 날씨와 멋진 정상 뷰, 하산길의 작은 계곡과 초계국수의 마무리까지... 아무래도 검단산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너무 맛있게 먹은 밀빛초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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