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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겸소니 May 11. 2023

"착한 의사" UI/UX 리뷰

오늘 찾아본 앱은 “착한 의사”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저렴한 가격, 나의 지역, 성별 등 나에게 맞는 검진 센터를 찾아볼 수 있다.

5~6년 전만 해도 건강 검진을 하려면 백만 원 정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나도 이것저것 빼고 할인받아서 40만 원 정도에 했던 기억이 있다.


착한 의사 앱을 통해서 찾아보니 건강 검진이 10만 원대인데 대장 내시경 같은 것들을 추가해도 20만 원대에 가능하다.
그렇게 착한 의사는 가성비 좋은 건강 검진센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앱 서비스이다.


저렴한 건강검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다음으로 이 앱의 매력적인 기능은

“기록" 섹션에서 확인이 가능한 의료 기록 모아보기이다.

의료 기록은 건강보험공단 인증 서비스를 통해서 나의 과거 기록을 불러올 수가 있다.
과거의 모든 병원 이용과 건강 검진을 했던 이력을 확인할 수가 있다.
건강 검진 서류 같은 것들은 오래 동안 보관하지 않고 버리거나 잃어버리게 되는데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필요할 때 찾아보는 용도로 좋을 것 같다.
과거와 최근의 신체 계측 부분을 확인해보니 10년 전 보다 1센티가 줄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건강 인사이트"라는 섹션이었다.
착한 의사 마케팅팀에서 준비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 매주 한 가지씩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었다.
앱 내의 버튼을 눌러보니 의학적인 정보에 대한 글을 쓰고 일러스트를 제작하여 의사가 감수한 글을 네이버 포스트에 업로드 한 페이지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이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고민하고 기능이 잘 구현되도록 트렌디한 IT 기술로 만들어진 APP이라고 할지라도 막상 시장에서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어필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UI/UX 디자이너가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성장해야 할 때 마케팅 스킬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도 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마케팅으로 UX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요즘은 어떤 앱 하나를 살펴보게 될 때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이 계속 들어올 수 있게 하는 장치로 어떤 것들을 두었는지 찾아보게 된다.




착한 의사 앱은
건강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추천 뉴스 섹션에서 건강과 관련된 최근 언론 보도들도 안내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건강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구나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추천 뉴스를 볼 때 관심사를 선택하게 되어있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당장 뉴스 목록을 볼 거라고 기대하고 누른 버튼이었지만
관심사 선택이 떠서 조금 귀찮다고 생각을 하던 찰나에 다섯 가지나 선택해야 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뉴스보기를 포기했다.
물론 나중에는 UI가 궁금해서 5개 선택해 보았는데 나의 관심과 매칭이 되는 뉴스를 볼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긴 했다.
그리고 건강 상담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의사들과 톡을 할 수 있어 보였지만 굳이 사용해 보진 않았다.
궁금한 게 없는 것도 있었지만 어디가 불편하면 앱으로 상담을 할게 아니라 병원을 가자라는 게 나의 생각.

하지만 정말 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서비스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정리를 하면 착한 의사 앱은 UI가 너무너무 예쁘고 잘 정돈되어 있고
저렴한 건강검진을 찾아본 경험이 좋아서 건강검진을 알아보는 친구들에게 추천을 하게 되는 앱이다.
게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성실하게 꾸준히 건강 콘텐츠들을 관리하는
탄탄한 기획과 마케팅이 앱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좋은 서비스라고 느꼈다.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검진 센터 후기를 받는다면 좀 더 사용자 유입이 늘어나지 않을까?

후기를 받는 것과 같은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


Thanks for r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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