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활약이 돋보이는 독일 하반기 전시 로드맵
지난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5년 독일 국제 전시회 상반기 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하반기에 펼쳐질 독일의 주요 국제 전시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반기에도 독일은 게임, 가전, 모빌리티, 의료,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산업 허브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전시회들은 독일 특유의 정교한 기획과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미래를 조망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각 전시회의 주요 내용과 미래의 비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장소: Köln Messe (Messepl. 1, 50679 Köln)
기간: 2025년 8월 20일 - 24일
개최 주기: 1년
유형: B2C
참관객 수: (2024년 기준) 120개국 / 335,000명
게임스컴은 매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비디오 게임,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다.
2009년 쾰른에서 처음 개최된 게임스컴은 이전에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던 게임 컨벤션(Game Convention)을 대체하며 출범했다. 독일 게임산업협회(Verband der deutschen Games-Branche e.V)와 쾰른 메쎄(Koelnmesse)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첫 해부터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재는 30만 명 이상의 방문자와 1,000여 개 참가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본의 TGS, 독일의 게임스컴, 미국의 E3로 구성되던 세계 3대 게임쇼 중 E3가 2023년에 폐지된 이후,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부상했다.
게임스컴은 B2B와 B2C를 동시에 아우라는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다양한 목적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존(Hall 2, 3, 4)에서는 개발자, 퍼블리셔, 미디어 종사자 등 업계 핵심 인사들이 모여 활발히 교류하며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동시에 일반 관람객들은 최신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존(Hall 6, 7, 9)에서 다채로운 시연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참고로 엔터테인먼트 존의 홀 구성은 매년 조금씩 다르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의 이면을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즉, 게임스컴은 모든 방문자가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행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인 것이다.
이밖에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게임 기업들은 게임스컴에서 혁신적인 작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주요 게임사인 크래프톤, 넥슨, 펄어비스 등이 참가하여 한국 게임 산업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였다. 게임스컴은 이처럼 다양한 국가의 게임 기업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장소: Messe Berlin (Messedamm 22, 14055 Berlin)
기간: 2025년 9월 5일 - 9일
개최 주기: 1년
유형: B2C
참관객 수: (2024년 기준) 138개국 / 215,000명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기기 박람회로, 혁신 기술과 새로운 산업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국제무대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가전제품, 홈 오토메이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오디오 및 비디오 기술, IT 솔루션, 모바일 디바이스 등 최첨단 전자기기가 대거 소개된다.
IFA의 명칭인 ‟Funkausstellung”은 본래 ‛무선 전시회’를 뜻한다. IFA는 1924년 첫 출범 당시, 무선 통신 기술과 라디오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로 시작되었으며, 기술 혁신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다. 특히 1930년에는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연설에서 전자기파와 라디오 기술이 인류의 삶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력을 강조하며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를 전망했다. 이러한 시작은 IFA가 단순한 제품 전시회를 넘어 지식과 혁신이 융합되는 장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어 1930년대에는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 장비가 이곳에서 공개되었고, 1980년대에는 개인용 컴퓨터가 소개되며 전자기기 역사에서 획기적인 순간들을 만들어왔다. 이처럼 IFA는 라디오에서 출발해 텔레비전, 컴퓨터, 모바일 기기, 스마트 기술 등 전자기기의 전반적인 진화를 포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IFA는 전 세계 전자기기 시장의 중심에서 글로벌 기업들에게 마케팅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럽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서 전 세계 제조사들이 유럽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전략적 무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시아 기업들 또한 IF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령, 한국의 삼성과 LG는 매년 IFA에 참가해 홀 전체를 활용한 대규모 전시관에서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AI) 솔루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등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데틱이 마이스터 에이전시로 전담했던 중국의 Midea도 올해 IFA에서 홀 전체를 사용하는 대규모 참가를 통해 스마트 홈과 에너지 효율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IF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중요한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IFA NEXT 섹션은 신생 기업과 혁신 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술 시연과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십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처럼 IFA는 대규모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창의성이 한데 어우러지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무대다. 기술 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전자기기 시장의 혁신과 협업을 이끄는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1) IAA Mobility (국제 모빌리티 박람회)
장소: Messe München (Am Messesee 2, 81829 München)
기간: 2025년 9월 9일 - 14일
개최 주기: 2년
유형: B2C
참관객 수: (2023년 기준) 200개국 / 500,000명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은 크게 IAA Mobility와 IAA Transportation 두 가지의 전시회로 나뉜다. 먼저 IAA Mobility는 독일 국제 모빌리티 박람회로, 매 홀수 년에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자율주행, 전기차, 도시 교통, 스마트 인프라, 지속 가능성 등 모빌리티 생태계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플랫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뮌헨 시내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라이브 데모는 최신 기술을 실생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스마트 인프라와 자율 주행차가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IAA는 1897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당시에는 8대의 자동차가 전시된 소규모 이벤트로 시작했다.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적인 자동차 박람회로 성장했으며, 2021년부터는 뮌헨으로 개최지를 옮기고 자동차 산업을 넘어 미래의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혁신적인 박람회로 변화했다. 현재 IAA Mobility는 200개국에서 온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
2) IAA Transportation (국제 상용차 및 물류 박람회)
장소: Hannover Messe (Messegelände, Hermes Allee, 30521 Hannover)
기간: 2026년 9월 15일 - 20일
개최 주기: 2년
유형: B2C
참관객 수: (2024년 기준) 116개국 / 145,000명
반면, IAA Transportation은 국제 상용차 및 물류 박람회로, 매 짝수 년에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1991년에 IAA Mobility에서 분리되어 상용차 박람회로 독립한 뒤, 지속적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전 세계 주요 상용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 물류 기술 기업들이 참가하여 트럭, 버스, 밴,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탄소 배출 감소, 디지털 전환, 스마트 물류 솔루션과 같은 산업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물류 및 운송 산업의 혁신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IAA Mobility와 IAA Transportation은 ‛지속 가능성(Substainability)’와 ‛혁신(Innovation)’을 공통된 핵심 주제를 다룬다. 두 행사 모두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 수소 연료 기술, 순환 경제 기반 생산 방식, 스마트 교통 및 물류 시스템을 강조하지만, 논의 대상은 다르다. IAA Mobility는 도시 이동성과 개인 교통수단을, IAA Transportation은 물류와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탐구하고 논의를 진행한다.
이처럼 두 박람회는 탄소 중립 실현, 친환경 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운송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IAA는 환경적 책임과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변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의 가능성을 직접 목격하고, 혁신의 최전선을 체험하고 싶다면 IAA Mobility와 IAA Transportation을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장소: Köln Messe (Messepl. 1, 50679 Köln)
기간: 2025년 10월 4일 - 8일
개최 주기: 2년
유형: B2B
참관객 수: (2023년 기준) 200개국 / 140,000명
Anuga(Allgemeine Nahrungs- und Genussmittel-Ausstellung)는 전 세계 식품 및 음료 산업의 흐름과 혁신을 주도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박람회 중 하나로, 독일 쾰른에서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이 행사는 가공식품, 음료, 유기농 및 비건 제품, 기능석 식품을 비롯해 제조 기술과 포장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191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작된 Anuga는 초기에 소규모의 지역 박람회였으나, 이후 쾰른으로 장소를 옮기며 규모와 영향력을 점차 확장해 왔다. 그리고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고 산업 내 주요 트렌드와 혁신을 빠르게 수용하며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해 나갔다. 1970년대에는 기능성 식품과 건강식품이 주목을 받으며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과 유기농 식품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비건 및 식물 기반 제품, 대체 단백질 기술, 스마트 제조 및 포장 솔루션이 Anuga의 중심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Anuga는 변화하는 식품 산업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시킴으로써 그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Anuga의 독창성은 ‟10개의 무역 박람회를 한 장소에서(10 Trade Shows in One Location)”라는 독보적인 콘셉트에서 잘 드러난다. 신선 및 냉장 가공 식품, 육류, 유제품, 음료, 고급 식품, 냉동식품, 유기농 식품, 대체 식품, 베이커리 제품, 따듯한 음료 총 10개의 전문 영역으로 구분된 전시 구조는 방문객과 참가자가 각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참가 기업들에게는 잠재 고객과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는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10 Trade Shows in One Location”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anuga.com/trade-fair/10-trade-shows/
이처럼 Anuga는 전 세계 식품 및 음료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며 최신 트렌드와 기술의 교류를 통해 업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무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혁신과 시장의 요구를 한 발 앞서 반영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비즈니스 성과를, 방문객들에게는 식품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Anuga는 오늘날 전 세계 식품 산업 관계자들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행사가 되었다.
장소: Messe Düsseldorf (Stockumer Kirchstraße 61, 40474 Düsseldorf)
기간: 2025년 11월 17일 - 20일
개최 주기: 1년
유형: B2B
참관객 수: (2024년 기준) 72개국 / 80,000명
Medica는 의료기기 및 의료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박람회이다.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진단 장비, 디지털 헬스 솔루션, 실험실 기술, 수술 장비, 재활 기술, 병원 인프라 등 의료 산업의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B2B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의료기기 제조사와 의료 전문가, 병원 관리자, 연구자 등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edica는 1969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당시에는 의료기기 제조사와 지역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전시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 세계 의료 산업의 성장과 함께 Medica는 빠르게 규모를 확장하며, 현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했다.
Medica는 단순히 전시 제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 산업의 지식 공유를 위한 플랫폼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는 업계 리더들이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을 논의하며, 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 Medica Health IT Forum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데이터 솔루션을 논의하는 포럼), 2) Medica Tech Forum (새로운 의료 기술과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포럼), 3) Medica Innovation Forum (IoT 기반 스마트 의료 기술과 연결 의료를 조명하는 포럼) 등이 있다.
더군다나 Medica는 의료기기 첨단 부품에 특화된 국제 전시회인 COMPAMED(Hall 8a, 8b)와 동시에 개최되어 그 영향력을 더욱 확장한다. COMPAMED에는 신소재, 나노기술, 마이크로시스템, 3D 프린팅 기술 등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 전시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의료기기 완제품은 물론, 이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과 첨단 기술까지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COMPAMED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https://www.compamed-tradefair.com
이처럼 Medica는 의료기기 제조사들에게는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최적의 무대를, 의료기관과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의료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면, Medica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시회이다.
지금까지 2025년 독일 하반기에 개최될 주요 전시회들을 살펴보았다. 이들 전시회는 기술과 혁신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방식으로 스며들고 변화를 이끌어낼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독일 특유의 전시 문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는 이러한 비전을 더욱 빛나게 하며, 하반기에 펼쳐질 산업과 기술의 동향을 심도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독일이 만들어낼 미래의 순간들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