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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바이드링킹 Jan 04. 2023

이제는 와인 대신 무알콜맥주 맛 비교를 해본다

2주 동안 매일 무알콜 맥주를 마시다 보니 벌써 네 종류나 마셔봤다.

담배 대신 금연초라더니, 무알콜 맥주에 중독될 기세다.



무알콜맥주 알콜도수?


참고로 무알콜 맥주라고 통칭되는 맥주들은 실제로 알코올 도수 1% 미만의 '비알코올 음료'로, 알콜이 0.0?% 함유되어 있으니 임산부, 운전자들 등 민감한 상황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맥주에서 알콜을 분리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무알콜맥주 직접 마셔보고 비교해 보았다


와인 종류별로 테이스팅하며 맛과 향을 비교해 보던 나였는데, 이제는 무알콜맥주를 브랜드 별로 비교해보고 있다.


카스 0.0 제로


비타민 C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 있어서 그런지(기분탓?) 약간 상큼한 맛이 난다. 카스 무알콜맥주 알콜도수는 0.05%


칭따오 논알콜릭


칭따오 오리지널보다 2배 이상 많은 몰트와 효모로 만들었다. 첫 맛은 괜찮은데, 입안에 남았을 때 호박엿 맛이 난다. 개취(개인의 취향)이지만, 남편이 이 맛을 짚어준 후로 더 이상 마실 수 없다. 칭따오 무알콜맥주 알콜도수는 0.05%


하이트 제로


당류, 칼로리, 알콜 모두 제로인 하이트. 하이트 맥주는 깨끗한 물 맛으로 마셨는데,  알콜제로맥주에서도 청량감이 돋보임. 20대에 금주 시도했을 때 마트나 편의점에 하이트 무알콜맥주가 많이 있어서 자주 샀었는데, 정말 맛없던 기억이다. 그 때보단 낫다. 하이트 무알콜맥주 알콜도수는 0.00%로 이 중 유일한 완전 무알콜이다.


크롬바커 필스 0.0 알코올 드라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500미리짜리 캔을 번들로 팔아서 업어왔다. 위에 쓴 무알콜맥주는 모두 330미리짜리로만 마셨었는데, 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무알콜맥주를 500미리나 마시려니 힘들다. 애주가에게 술을 버리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알콜맥주 500미리캔. 양에 질려서 맛도 기억이 안나네. 아직 7캔 남았는데... 크롬바커 필스 무알콜맥주 알콜도수는 정확히 확인은 어렵지만 0.05정도 될듯하다.


크롬바커 바이젠 무알콜도 있던데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이걸로 도전.


0.0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무알콜 맥주와 달리 0.00이라고 자신있게 기재한 하이트 제로. 임산부가 마셔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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