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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순규 Jan 10. 2024

프로젝트 모음 5

#3. 1기 엑스포 ‘봄-여름’

Health me!

김나영, 이수민, 조의정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란, ‘1명이 단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활 단위’를 말하며, 이들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에 쉽게 노출된다. 1인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겪는 외로움도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1인 가구는 외로움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사회적 고립과 정신질환은 자칫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 Health me! 는 정교하고 사용자화된 스마트 거울을 이용한 홈 트레이닝을 통해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1인 가구의 정서적 형태와 운동 챌린지의 필요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필드 리서치를 진행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더 큰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주로 즐겨하는 운동은 홈트, 헬스, 걷기, 러닝 순으로 응답했다. 챌린지 실패의 원인은 목표 설정의 어려움과 동기부여의 부재, 귀찮음, 생활 패턴과 조율 등으로 응답했다.


리서치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특성상 일상생활의 관리와 운동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문제점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목표와 기능을 기획하였다. 함께하는 챌린지를 통해 꾸준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적인 헬스 케어가 가능하게 한다. AI 동작 인식 기능 센서를 보유한 스마트 미러를 접목한 소셜 헬스케어 챌린지 서비스인 헬트미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였다.


제안하는 서비스는 1인 가구가 활력 넘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가치를 둔다. 첫 번째, 고립된 사회망을 가지기 쉬운 1인 가구를 세상과 연결하고 소통망을 형성한다. 두 번째, 홀로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Motivating). 세 번째, 1인 가구의 무기력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부여하여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한다.


서비스의 네이밍은 도와주세요! 를 의미하는 help me! 와 건강을 의미하는 health를 결합한 Health me! 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의 건강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심볼은 운동할 때 자주 접하는 아령의 형상을 모티프로 삼아 헬스케어 서비스임을 알린다.


Health me! 홈에서는 다양한 트레이닝 영상을 모아보고, 타 사용자들과 운동 루틴을 공유할 수 있다. 원하는 운동 부위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자신의 운동 루틴을 계획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영상을 추천받으며 맞춤형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트레이닝 영상은 스마트 미러 연동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시청하며 보다 전문적인 운동이 가능해진다. 스마트 미러 기능에서는 사용자의 운동을 더욱


즐겁고 몰입도 있게 만든다. AI 동작 인식 기능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운동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홈의 나의 운동은 자신의 건강 습관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운동량, 칼로리 분석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루틴을 기록하고, 달성률을 확인하며 성취감을 통해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사용자 맞춤형 루틴을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가 쉽게 편집함으로써 루틴을 설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을 도와준다.


챌린지는 다양한 맞춤형 챌린지를 추천하며 사용자가 챌린지 참여를 통해 건강을 위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타 사용자와 소통하고 함께 챌린지를 달성하며 사회적 소통망을 형성하도록 도우며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챌린지 달성, 배지 제공, 순위 도출, 운동 피드백 등을 통해 사용자가 운동에 대한 의지와 동기를 형성하고 서비스를 지속적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원하는 챌린지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챌린지를 직접 제작하고 목표 공유를 통해 함께 도전한다. 서비스의 대표 캐릭터인 헬티는 사용자의 챌린지 달성, 동기부여,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하며, 사용자와 정서적인 공유를 한다. 사용자는 캐릭터와 소통할 뿐만 아니라 타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메신저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Health me!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예방한다. 1인 가구 또는 서비스 사용자가 지속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즐거운 운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No.1225

김규희, 박채영, 정서연


우리 프로젝트는 알파 세대에게 제공할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자란 디지털 세대는 비대면 소통에 능숙해졌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코로나로 2년간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 최적화된 독특한 환경에서 성장해 왔다. 대면 소통 경험이 적은 아이들의 성장이 사회성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대면 소통을 하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로 인해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소통을 하는 아이들의 IQ 점수가 크게 하락한 결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온라인 소통이 사회성 발달과 인격 형성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끝났지만 이미 알파세대는 비대면 소통에 익숙해진 상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알파 세대에게 효과적인 온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알파 세대의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만남의 부족’, ‘얕은 소통 매체로의 의존’, ‘개성과 일상 공유에 대한 욕구’라는 세 가지 가설을 세웠고, 이를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편지를 주고받는 경험이 알파 세대에게 의미 있는 소통 방식으로 남았고 이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소통하는 방식은 많아졌지만, 사람에게 애정을 쏟는 시간의 부족과 공간은 한정적인 공간이라는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NO.1255는 알파 세대에게 레트로 콘셉트와 아날로그 방식의 오프라인 영상 부스를 통해 소통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는 부스에서 1분가량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전송한다. 상대방은 앱으로 알림을 받고, 자신의 위치 근처의 NO.1255 부스에 영상을 확인하고 영상의 내용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부스의 디스플레이를 꾸미거나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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