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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의 속삭임

시처럼 에세이처럼

by 잇슈

가을 나무도
조금 힘이 들 때는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지탱해주고 있다는 걸

추풍의 속삭임으로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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