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인 Dec 07. 2021

과거 그리고 2021년

나는 어디로 흘러갈까.


방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중학교 졸업 때 받은 책을 조금 훝어보았다.

사실 한번도 끝까지 읽지 않았다.

핑계를 대자면, 기억이 잘 안나고 그냥 잊힌 채 가지고만 있었다.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그 책을 보니 지금 내가 고민하는 내용들이었다.

한국 여자가 프랑스 남자와 살아가는 모습과 세계여행을 떠나는 내용인데 

지금의 내가 고민하는 내용들이기도 해서 놀랐다.

선생님은 내가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 미리 보신걸까.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1292637&tab=introduction&DA=LB2&q=%EB%AF%B8%EC%95%A0%EC%99%80%20%EB%A3%A8%EC%9D%B4%20318%EC%9D%BC%EA%B0%84%EC%9D%98%20%EB%B2%84%EC%8A%A4%EC%97%AC%ED%96%89



이 책을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읽었으면 어땠을까.

나는 과연 그 때도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아마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쳤을 것 같지만 지금의 내가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선생님이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졌지만 연락이 다 끊겨서 아쉽다.


나는 5년 후에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올해를 돌아보면 나는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계속 지치지 않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이라는 걸 요새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진다.

한결같다는 말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도 나는 참 좋다.

앞으로도 한결같고 변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