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 째깍 째깍
너와 만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열손가락을 꼼지락 대었다
그리움과 반가움
그 알수 없는 경계는
다시 만날 시간이 다가올 수록
짙어져 선이 되었다
그리움의 시간
아련히 들리던 목소리와
뿌연 안개가 가득했던 목소리에
가득했던 이내 표현 못할 답답함
짧고도 아득한
시간의 강을 겨우 건너
아련함과 뿌연 안개가 걷히고
나의 품에 돌아왔을 때
그제야
혼란스럽고도 어질러진
삶의 파편들이
자리를 찾아 돌아갔다
그리움이 커졌던 후에
찾아온 반가움은
소중하고도 아껴야 함을
절실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