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싶었다> #70
무엇이 그리도 아련한지
말의 무게를 알아서 인지
섣불리 던져내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있다가
꺼내어 보여주고 싶다가도
결국은 이내 뱉어내었다
속도가 다를지 몰라
가벼이 전달되지 않았음 하여
뱉어낸 후 온갖 수식어를 치렁치렁 달았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