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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면치유가 메리다 Oct 17. 2022

무례한 언행으로부터 날 지켜줄 '인스턴트 문장' 대공개


나의 뿌리를 찾는 감정 힐링 모험,

내면치유가 메리다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설픈 악당부터 쁘띠 또라이까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요. 물론 어떤 말은 그저 웃어 넘길 수 있기만, 대놓고 공격적인 내용이 포함된  비판들을 툭툭 던지는 이들을 보면, 화가 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곤 합니다.


그 자리에서 나의 입장을 정확히 표현했으면 좋았으련만, 집에 와서 후회하며 이불퀵하고 분노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음에 소개하는 간략한 문장을 활용하면, 실제로 직면하거나, 앞으로 겪을지도 모를 뻔뻔하고 무례한 언행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야 되는데,
그때 왜 그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마티아스 뇔케는 <재치 있는 문장>에서 인스턴트 수프나 인스턴트 커피에서 차용한 개념인 이른바 '인스턴트 문장'이라는 것을 제시했는데요. 이는 즉시 사용 가능한 미리 만들어진 문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문장들을 사용하면 뻔뻔하고 무례한 상대의 언행에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로 재치 있는 대답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생각하느라 쩔쩔매면, 대게 받아칠 수 있는 순간을 놓치고 맙니다.





특히, 마지막에 언급한 문장은 이른바 '난센스 문장'에 속하기도 하는데요. 원래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공격자가 공격할 수 있는 기반을 잃게 되는 대답입니다. 그래서 이 문장의 의미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잠깐 동안 곰곰이 생각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야 공격자는 자기가 조롱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런 유형의 문장은 대화의 맥락에서 보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상대방의 공격은 부조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인스턴트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Unsplash>



이미 존재하는 속담이나 격언을 변형해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농부가 봄에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는 거나 마찬가지네''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지' 이 속담은 혼란을 야기하며,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전개되는 '공격-반격'의 소용돌이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지나치게 과장해 당신을 공격하면, 이를 날카롭게 받아치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상황으로 이끄는 게 현명한데요. 예를 들어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고 비난을 받으면, "이것보다 훨씬 더 멍청한 짓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 이런 식으로 대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 말이 맞아!' 이 문장은 모욕을 당했을 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말하면 당신이 지금 엄청나게 여유만만하다는 암시를 공격자에게 줄 수 있습니다. 너무나 여유만만해서 공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암시를 주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상황에 잘 어울리는 대답을 준비해두면, 상대방의 무례한 언행에 마음 졸이고, 상처받고, 미움을 쌓을 필요가 없는데요. 비난을 받았다는 의심이 드는 경우를 대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대답을 미리 마련해둠으로써 자신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고 불확실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힘겹고 난감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떠올리고, 이때 평상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인스턴트 대답을 차분하게 생각해 보세요. 더 이상, 공적인 업무를 위장한 사적인 짜증. 걱정을 위장한 모욕. 질문을 위장한 무례함 등으로부터 혼자 상처받지 받지 마시고, 스스로를 보호하여 자존감을 굳건하게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내 안의 그림자 아이, 슈테파니 슈탈'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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