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내면치유가 메리다 Jan 30. 2023

불안에 대처하는 나만의 자세


- 불안에 대처하는 나만의 자세 -



<출처 : 내면치유가 메리다's 인스타그램>



저는 1년 365일 중에서 불안한 날보다

안 불안한 날을 새는 게 더 쉬운 만성 불안러입니다.


누가 나에게 해코지하는 거 아니야,,,?

거봐 오늘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불안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불안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이 습관적이고 이유 없는 불안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됐을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바로 내가 불안해하는 진짜 이유

내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외부로부터 나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스스로의 자기 확신이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내가 만든 그 사고의 패러다임에서

나는 툭하고 밀면 쓰러지는 무기력한 존재이고

외부 환경을 아무것도 컨트롤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외부 환경이 흔들릴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함께 망가지면서,

삶의 주도권까지 같이 놓아버리면서 말입니다.








불안에 대한 사색을 거기까지 하다 보니,

불안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항상 날 두렵게 하고 무섭게 하는 큰 거인이 아니라,

내가 충분히 피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말이에요.


혹시 여러분도 저와 같이 불안에 시달리고 계신다면,

여러분 스스로가 불안을 충분히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실체가 없는 불안을 꼭 노트에 적어서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


불안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보기 시작할 때,

불안은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우리를 지켜주는 존재로 다가올 것입니다.






내면치유가 메리다 블로그

내면치유가 메리다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가치를 타인으로부터 찾지 마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