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I am tim & The Tinder Swindler
스웨덴 출신 DJ에서 전설이 된 음악가 아비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Avicii - I'm Tim"과, 한국에선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라는 운율보단 내용에 초점을 둔 제목으로 번역된 "The Tinder Swindler"를 묶어서 리뷰를 써보려고. 이 글은 두 작품들의 내용보다는 스웨덴인들이 삶에서 겪는 불행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다룰 거야. 우선, 아비치부터 시작할게.
Tim은 글로벌 적으로 엄청난 성공과 부를 거뒀음에도 자살로 삶을 끝냈어. 이 다큐멘터리에서 인상적인 점은 그의 비극적인 불행을 스웨덴 사람들이 대하는 방식이야. 한 청년이 음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 여정과 그 도중에 만난 불운들로 인해 맞게 되는 마지막까지를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에서 보여줘. 그리고 그 마무리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알려주며 끝나.
The Tinder Swindler 역시 데이트 앱 Tinder에서 한 사기꾼을 만나 속아 넘어간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줘. 그리고 다큐에 직접 출연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 출신인 점이 인상적이야. 저마다 어떻게 사기꾼을 만나게 되고, 믿게 되고, 그로 인해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서도 피해자들이 분명 많이 있었지만 그들은 다큐에 출연하지 않았어.
투명성은, 적어도 스웨덴에선, 정말 중요한 가치야. "신뢰하되 검증하라"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쌓았던 것처럼, 이들은 사기꾼의 범행 방식과 자신의 피해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른 이들이 그를 신뢰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그리고 그들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적어도 내가 겪은 스웨덴에선, 피해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보다는 정보 공개에 기반하여 대안을 찾자는 문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불행을 타개하는 법 (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