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필사
필사 ] 엄마와 74번째
2025 - 8 - 27
엄마가 선택한 문장
인생 잠언
_리처드 템플러
용기 있는 사람이
먼저 사과하면 된다
싸움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상관하지 마라.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는지도 신경쓰지 마라. 누가 옳고 그른지도 따지지 마라. 책임의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역시 개의치 마라.
지금 두 사람은 모두 여섯 살 아이처럼 굴고 있다. 그럴 때는 즉시 서로의 얼굴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당장 얼굴을 돌리고 조용히 다른 방으로 들어가라. 이 세상의 모든 부부는 크고 작은 일로 다투기 마련이다.
엄마 노트
나는 예전에 부부싸움을 했을 때 정면 승부로 싸우기보다는 몇 마디 대꾸하고 다른 방으로 피하거나 화장실 청소하며 자리를 피했다. 그러면 30분 정도 지나면 남편이 스스로 화가 풀렸다.
내가 잘못했을 경우에도 사과를 못했다.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가 불편한 마음으로 몇 시간씩 지내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엔 다투었을 때 나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먼저 사과했더니 남편도 미안해하며 분위기가 좋아짐을 느꼈다.
딸의 노트
조리 있게 잘 따질 줄 아는 게 장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 납득할 수 없거나 감정적인 언행에는 침묵한다. (물론 안 될 때도 있음...)
참다 보면 얼굴색은 안 변해도 내 속은 괴로워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도 아빠, 엄마, 동생에게 무례했던 적이 많았다. 지금은 같이 살지 않으니 고운 말만 하는 게 가능해졌다. (물론 안 될 때 있음...)
부부. 같이 산다는 것이 숙제다. 당장이라도 바른말, 옳은 말 잘할 수 있는데!
그러나 상대도 나의 부족한 점을 참아주고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조용히 각자의 방에서 마음을 다스리자 :)
모든 행동을 사랑할 수는 없어
그냥 너를 사랑하는 거지
°•엄마와 함께 필사하며 생각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중 선별하여 이 브런치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