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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라우니맛 포도 Aug 04. 2020

만우절

믿어줘

 


20200401

만우절



집에 있는 엄마에게 아빠는 뭐 하고 있냐고

카톡이 왔어.

엄마는 '씻었어'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아빠의 답문은 엄마를 많은 생각이 들게 했어.

.

.

.

만우절 장난치는 거야?

.

.

사실 오늘은 4월 1일은 만우절이라고 해서 거짓말을 쳐도 용납해 주는 날이야.

(물론 속인걸 바로 말해줘야 해. 악용하면 안 돼)


그렇지만 엄마 진짜 씻었는데 믿지 않는 아빠를 보니 스스로를 돌이켜 보게 되었어.

엄마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연인의 상태로 근무하는 건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이거든.ㅎㅎ


우리 아가 나오기 전까지는

엄마 이제 열심히 씻을게 진짜!

엄마가 포도랑 약속한다.!

그럼 엄마 씻으러 갈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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