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해외 직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요. 이에 대한 여파인지 올해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줄고 해외여행은 늘었다고 해요. 해외여행 시 직접 물품을 구매해서 귀국하는 분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모르면 손해 보는 해외여행 관세 폭탄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중 면세 신고 물품은 다음과 같고 1인당 면세 범위는 USD 800이에요.
해외여행 시 구매 물품이 있다면 꼭 알아 둬야 할 두 가지!
첫 번째는 FTA 원산지 증명서 제출이에요. FTA는 특정 국가 간 상호 무역 증진을 위해 물자나 서비스 이동을 자유화하는 협정인데요. 이러한 협정에 근거해 미화 1,000달러 초과, 6,000유로 이하일 때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어요.
신고서의 별도 서식이 있는 건 아니에요. 판매자가 인보이스에 필수 문구, 판매 매장, 주소, 물건을 판매한 사람, 이름과 서명, 판매 날짜만 적으면 원산지 증명서가 된답니다!
두 번째는 자진 신고 방법인데요.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자진 신고 후 관세를 감면받는 방법을 추천해요. 자진 신고 시 20만원 이내에서 관세 30%에 상당하는 금액을 감면해 줘요. 반대로 800달러를 초과하는데도 신고하지 않는다면 물품 가격에 40~6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 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여행 후 입국 시 휴대품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서 세관 직원에게 대면으로 제출해야 했어요. 매번 반복되는 신고서 작성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은 2022년 8월부터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통해 여행자의 편의성 향상 및 효율적 행정을 가능케 했는데요.
'여행자 세관신고 앱'은 모바일을 통해 세관 신고를 할 수 있고 해외여행지는 물론이고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비행기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권 촬영 한 번으로 개인정보 자동 인식이 가능하고 차후 입국할 때는 입력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요.
모바일 신고서 작성을 통해 여행자의 불편함은 줄이고 행정 효율은 높일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은 해외여행에서 구매해 온 휴대품에 대한 관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 함께 알아본 내용 꼭 참고하셔서 알뜰하게 면세 받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