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방부가 '2025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어요. 내년 국방부 예산은 2024년 59조 4,244억원에서 3.6% 증가한 61조 5,878억원이 편성됐어요. 그 안에는 병사 월급 인상안도 포함되었는데요, 2025년 군인 월급은 얼마나 올랐을지 같이 알아볼게요!
불과 2년 전, 2022년 당시 병장 월급은 676,100원으로 100만원을 넘지 못했어요. 하지만 2023년 29.9%라는 큰 폭의 인상률로 100만원이 되었고 2024년 현재는 125만원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2025년에는 군 처우개선 방안 및 전투, 전력 강화 방안을 담아 병장 봉급을 25만원 오른 150만원으로 책정하기로 했어요. 게다가 복무 기간 동안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 군인(병)을 위해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고금리 이자 개념인 '내일준비지원금' 또한 월 최대 4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되었어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병장의 경우 봉급 150만원에 정부 지원금 55만원을 더해 최대 205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수 있게 되었죠.
5년 전, 2019년 군인 월급은 이병 306,100원, 일병 331,300원, 상병 366,200원 병장 405,700원으로 50만원을 넘기지 못했어요.
2020년에는 33.3% 인상하면서 병장 봉급이 50만원을 넘어섰고 이병부터 병장까지 408,100원, 441,700원, 488,200원, 540,900원을 받았어요. 2021년에는 12.5% 오르면서 이병과 일병이 각각 459,100원, 496,900원을 받았고 상병의 봉급이 50만원을 넘으면서 549,200원을 받았어요. 병장은 608,500원을 받았답니다.
2022년에는 11.1% 인상되어 이병부터 50만원이 넘었어요. 510,100원, 552,100원, 610,200원, 676,100원을 이병부터 병장까지 받게 되었어요. 2023년부터는 병장 봉급 백만원의 시대가 되었는데요. 이병 60만원, 일병 68만원, 상병 80만원을 각각 받았답니다. 지금은 64만원, 80만원, 100만원, 125만원으로 상병이 100만원을 받는 시대가 됐어요.
다가오는 2025년에는 이병이 75만원, 일병이 90만원, 상병이 120만원 그리고 병장이 150만원을 받게 돼요. 내일준비지원금까지 더해지면 병장의 경우, 내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과 비슷한 수준이 된답니다.
2박 3일로 진행되는 동원훈련은 2011년 5천원 수준에서 점차 인상되어 2023년부터는 8만 2천원을 지급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4일간 출퇴근하며 동원 미지정 훈련을 받는 1~4년 차 예비군은 일일 단위로 식비 8천원과 교통비 8천원만 지급되었어요. 작계훈련은 교통비도 지급되지 않아 식비 8천원이 전부였는데요.
2025년 예산안에는 2박 3일 동원훈련 참가한 예비군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4만원의 훈련참가비를 지급하기로 했어요. 또, 작계훈련에 참가하는 5~6년 차 예비군도 기존 식비 8천원에 교통비 6천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어요.
국군장병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점차 개선되고 있는 처우! 18개월의 고된 군 복무를 건강하게 잘 마치고, 차곡차곡 모아둔 목돈을 활용해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