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독했다.
흠.... 장장 2년에 걸쳐 읽었다.
정말, 힘들었다.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니체의 그 알아듣기 힘든 말들의 나열, 그걸 견디며 이해하려 노력하며 뒷장을 넘기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진심으로
내가 여태까지 읽었던 책 전체에서, 가장 읽어내기 힘들었던 책이다.
와우, 최고.
니체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책에 썼던 글귀들이 마음에 쏙 들어서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었다.
니체라는 인간이 매력적이고 좋았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상태는.
지금은.
너무, 정말 너~~~~무 지쳐서 니체가 밉다.
"니~~~~쳇!!!!"
삐져서 "흥!" 하는 느낌 정도의 감탄사만 나온다.
그의 철학, 그의 글, 그 위대함?
분명 있겠지. 기존 서양 철학, 정신문화 다 깨부순 망치 든 자라고 불리는 거, 다 알겠는데,
오늘은 일단
니체가 밉다.
니~~쳇!!
말 좀 알아듣게 쓰시지. 흥.
니체 철학의 위대함? 내가 이해한 니체의 가치? 이런 건
나중에 찬찬히 쓰고 싶다.
오늘은 사절.
그래도
기본적으로 난 니체를 좋아한다.
ㅎㅎ
이후 이 책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https://brunch.co.kr/@csm-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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