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_____니 쳇!!!!

독서 기록

by 퀘렌시아

오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완독했다.

흠.... 장장 2년에 걸쳐 읽었다.


정말, 힘들었다.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니체의 그 알아듣기 힘든 말들의 나열, 그걸 견디며 이해하려 노력하며 뒷장을 넘기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진심으로

내가 여태까지 읽었던 책 전체에서, 가장 읽어내기 힘들었던 책이다.


와우, 최고.


니체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다른 책에 썼던 글귀들이 마음에 쏙 들어서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기도 했었다.

니체라는 인간이 매력적이고 좋았다.

이 책을 읽기 전 나의 상태는.


지금은.

너무, 정말 너~~~~무 지쳐서 니체가 밉다.

"니~~~~쳇!!!!"

삐져서 "흥!" 하는 느낌 정도의 감탄사만 나온다.


그의 철학, 그의 글, 그 위대함?

분명 있겠지. 기존 서양 철학, 정신문화 다 깨부순 망치 든 자라고 불리는 거, 다 알겠는데,

오늘은 일단


니체가 밉다.

니~~쳇!!


말 좀 알아듣게 쓰시지. 흥.


니체 철학의 위대함? 내가 이해한 니체의 가치? 이런 건

나중에 찬찬히 쓰고 싶다.

오늘은 사절.




그래도

기본적으로 난 니체를 좋아한다.

ㅎㅎ

이후 이 책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https://brunch.co.kr/@csm-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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