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니체의 작품이지요.
전 며칠 전 이 책을 겨우 완독 했답니다. 긴 시간 동안,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 하는 걸 반복했지요.
2년이 걸렸답니다.
좀 어려운 책이었어요. 니체, 이름값답게 내용이 만만치 않았지요.
다 읽은 순간, 이해 못한 저보다는 이렇게 어렵게 쓴 니체가 미웠습니다. 이 책에 대해 더 얘기하기도 싫었고요.
그 뒤, 며칠이 지났네요.
전 이 책에 대해 좀 자세히 느껴보고 싶습니다. 상징 투성이인 이 책이, 진정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제 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싶었거든요. 읽는 그 순간순간, 어려웠지만 제대로 알고 싶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힘들게 읽은 책, 읽었다는 성취감만 느끼고 홀랑 잊어버리기엔 좀 많이 아까웠답니다. 사실 '잊어버린다'라고 하기엔 내용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이고요.
니체의 이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며 내용 이해가 너무 안 되어 다른 출판사 번역본을 사 봤지요. 그 책들은 어떻게 번역을 했나 궁금해서요. 정말 궁금한 부분은 비교하며 보기도 했으나 한 권을 중심으로 완독 하는 것이 진도 나가는 데 효율적이라 다른 책들은 덮고 민음사 책 한 권으로 완독을 끝냈습니다.
완독은 끝냈지만 내용을 알기 위해 다시 읽고 싶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은 민음사 번역본, 책세상 번역본, 동서문화사 번역본입니다.
세 권을 비교하며 앞에서부터 다시 읽다 보면 내용이 좀 더 잘 이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번역이 조금씩 다른데요,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요.
이왕 읽는 거 좀 더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강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준다고 생각하면 좀 더 내용 이해가 잘 되는 점이 있거든요.
가르치며 배운다(교학상장 : 敎學相長)
제가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라, 이 말이 사실이라는 점은 경험으로 잘 안답니다.
제가 배우기 위해 가르치려 합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책을 앞에서부터 부분 부분 끊어서 읽고 내용을 요약하여 강의하듯 글을 써 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위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지식으로 전해드릴 내용은 없답니다.
오로지 일반 독자로서의 제 생각과 해석.
오독(誤讀)일지라도 저만의 해석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모르는 자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강의"
이제 시작합니다.
<참고>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융은 학자들과 니체의 이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6년 동안 같이 읽었다고 합니다. 집단 무의식과 원형, 상징을 중시한 융이 니체의 이 책을 그 긴 시간 동안 관심 갖고 학자들과 읽었다니, 이 책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집니다.
융도 6년이나 걸려 세미나 하며 이 책을 읽었으니, 저는 좀 더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전 완독 직후 글
https://brunch.co.kr/@csm-93/95
니체_____니 쳇!!!!
저는 철학 전공자가 아닙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2년 동안 읽고도 내용을 모르겠어서, 다시 천천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왕이면 강의 형태로 글을 써 보면 내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아 시작한 매거진입니다. '철학, 오독(誤讀)일지라도 내 식대로 이해해 보기'를 위한 작은 시도이니 감안하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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