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후 설렘의 시작 시리즈 3을 쓰기 전에 이웃님들이 발행한 글들을 몇 개 읽어 보았습니다
어떤 글을 읽을지 고를 때 저의 선택 기준 첫번째는 바로 '글의 제목'이더라구요. 글의 내용에 앞서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글의 요소는 바로 글의 제목입니다. 제 매의 눈으로 캐치한 글은 바로 '학원 대신 여행간다'와 '그 놈의 잠이 뭐길래' 라는 두 개의 작품이었습니다.역시 내용도 참신하고 좋더군요.
아니, 왜 설렘의 시작에 뜬금없이 글의 '제목' 이야기를 하냐구요?
첫 책 출간 후, 책 제목처럼 설렘의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베스트셀러에 이어 북콘서트 두 번, 독서신문 단독인터뷰, 독자들의 선물과 응원 등 등 책을 쓰지 않았으면 상상도 못할 설렘의 시간들을 체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제가 자꾸 일을 냅니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다섯 권의 책이 있습니다. 책 소개를 하자면, 디카시( 디지털 카메라 시), 브런치에 연재한 '마르죠와 외계인', 제 전공인 영어 '울 할머니도 이해하는 문법 책', '자가치유 12가지', '77일간의 참 좋은 필사 ' 입니다.
디카시와 외계인 시리즈는 기존 내용 수정, 보완해서 완성했고, 영어 문법책과 자가치유 12가지는 제목과 꼭지 완성한 상태입니다. ' 77일간의 팜 좋은 필사'는 계속 써 나가고 있구요.
주변에서 계속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제게 책 출간 강의를 해 보는 게 어떤지 제안이 들어왔어요. 에로비안 나이트를 15년간 연재하신 김재화 교수님, 동화작가 1분, 여행스케치 리더 루카님( 본인의 노래 90%이상 작사 작곡하심) 등을 모시고 책쓰기 강의를 해 보자구요. 그래서 요즘 책쓰기 강의안 PPT로 제작 중입니다.
글 쓰는 분야의 전문가님들을 모시고 책쓰기 강연하는 게 제게는 그리 낳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제가 15년 동안 어른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디베이트 수업을 해 왔거든요. 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책과 동화책, 시집, 실용 문법책까지 제 글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할 생각입니다.
글쓰기에 있어서 매력적인 제목 짓기가 첫 숙제이자 관문이겠죠?
이제 왜 제가 설렘 이야기에 글쓰기 제목을 언급했는지 아시겠죠?
오늘 두 번째 설렘은 바로 제가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는 사살입니다. 책을 쓰고 난 후 출간이라는 현실에 직면하잖아요? 제 책만 해도 올해 6권을 출간해야 하는데, 출판사 고르고 계약하는데 시간과 노력과 금전적인 문제에 도달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냥 출판사 사업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출판사 등록 절차를 간단히 설명할께요.
일단 요렇게 생긴 출판사 신고서 1통이 필요하구요. 출판사 특성상 본인 주거지 이외의 사무실 주소지가 있어야 합니다, 일단 저는 비상주 사무실 임대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사무실 임대차 계약서와 신분증, 위의 출판사 신고서를 가지고 사무실 주소지가 있는 시청 민원실에 방문해 서류 신청을 하면 됩니다. 3~4일 정도 기다리면 사무실 주소지 시청으로부터 허가증이 나왔다는 연락이 옵니다. 시청에 가서 출판사 허가증을 가지고(소정의 등록비가 발생합니다.) 출판 허가증과 사무실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을 가지고 전국의 아무 세무서에나 가서 출판사 사업자 등록증을 내면 리얼 출판사 대표가 되는 겁니다.
출판사 이름은 설렘미디어입니다. 출판과 더불어 강의, 공연, 도소매, 방송,전자책 등도 겸할 계획이어서 미디어라는 명칭으로 정했어요.
몇 몇 교수님과 작가님 초빙해서 협업하는 작업을 조율중에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나 스마트폰이 진화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워지고 진화해야 합니다. 또한 인생은 뭔가 액션을 취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가만히 앉아 기다리며 시간을 축내지 말고 마음먹은 대로 액션을 취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