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바람에
내 마음 담아서 보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긴 밤을 지나온
나를 다독여주라고
꽃이 휘날리는 봄
숨 막히는 더위를 보낸 여름
단풍잎처럼 물들었던 가을
고된 추위의 시련 같은 겨울
모두 잘 지나왔다고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