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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소연 Oct 08. 2024

단 밤

까만 밤하늘 아래

우리 둘의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진 길처럼 이어져요


밤의 빛을 다 가져간 달빛은

당신에게로만 향하는지

오늘 밤 당신 유난히 빛이 나네요


달빛이 비치는 당신을

이렇게 마주 보고

오래도록 있고 싶어요


당신과 바라보고 있는 이 밤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달고 단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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