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아서 해줄것 같지? 안 그래요..
코인 다단계 폰지 사기는
19년도에서 21년도 딱 3년 남짓 유행한 사건이라고 한다.
담당 판검사, 경찰관들도 맡아보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라고.
그래서인지, 같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어 같은 내용으로 경찰서에 가도
어떤 경우엔 자료를 보충해서 다시 오라고 반려해 보내거나
본인이 투자한 거기 때문에 사기가 아니다 으름장 놓거나
함께 피해 입은 사람들과 같이 고소할 수 있는지 물어보거나
해서 바로 수사 착수 단계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단다.
왜 때문에 이러한 구멍이 생겨난 걸까?
자산으로 취급되지 않고 있어서 피해 내역을 입증하려면
꽤나 복잡한(?) 절차적 증명을 해내야 한단다.
이런 상황을 사기꾼은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 것이지!
민원실에서 근무하시는 지인의 지인 왈,
코인 다단계 폰지 사기로 경찰서를 찾는 국민 중
30% 이하의 분들이 결국 승소를 하게 되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1. 단체 고소한 경우
2. 변호사 선임한 경우
라고 하신다.
형사만 해도 최소 550만원 이상인데,
단체 고소로 선임하면 1/n으로 수임료가 낮아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전체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명수를 늘릴수록
유리한 점이 있기는 하다...
경찰관마다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과 해석이
다르다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납득이 갈까?
납득을 하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아이러니한 세상이라는 결론이 난다.
이전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