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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 음'

마가복음 9 : 24

by 지언 방혜린

나의 믿음은 왜 항상 온전하지 못할까?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을 갈구하는데

예수님 같은 절대적인 믿음을 원하는데

항상 의심하고, 부족하고, 넘어지는 삶의 반복 속에

더 나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말씀 속에서 나의 믿음도 오롯이 나의 의지가 아니라

주님이 되어지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또 내가 앞섰습니다.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심을 깨닫습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구하여 나의 믿음이 온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그저 '평안함' 속에 거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나의 삶 속에 이르기를 기대합니다.


내가 믿겠습니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는데 하루를 살다 보면 말씀 속에 거하지 못하고 무질서하게 살아갑니다. 이 글은 저의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또 하나님께 하는 고백, 회개, 소망, 다짐 같은 글입니다. 부디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시고 제 마음에 감사가 되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짧은 글을 잠시 시간 내어 읽으시는 분들의 마음에도 기쁨과 평안이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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