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월밤 Dec 27. 2023

나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과 실행력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것.

12월 올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마지막 네이버 육아 인플루언서 신청하기 버튼을 눌렀다.


올해 1월부터 신청했던 육아 인플루언서. 10번의 탈락 메일을 받으며 절망스러운 적도 많았고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내 부족한 것들만 내 눈에 보인적도 있었다. 그냥 나에게 그런 시기가 있었다.


탈락 메일을 받고 기분이 괜찮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지 않을까. 하루 이틀은 기분이 좋지 않다. 열심히 해왔던 것에 비해 내가 그리 부족한가? 좌절감을 한 껏 맛보게 된다.


그럼에도 나는 포기라는 것을 하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되겠지가 아니라, 내가 꾸준하게 내가 할 것을 하며 가야 어느 시점에 운과 함께 좋은 순간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 좌절감으로 인해 포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꾸준히 나의 글을 쌓아가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지 어찌 알겠는가.


탈락 메일을 받을 때면 육아 인플루언서 합격한 사람의 블로그를 종종 보곤 한다. 어떤 무언가가 있어서 이 분은 붙은 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었다. 육아에서도 단연 무언가로 돋보일 수 있는가다.


나는 그게 유아식이고 유아식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게 재밌기도 하다.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직 내게 그 운이 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종 목표가 육아 인플루언서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에 가는 과정에 있어서 육아 인플루언서가 있다.

안 될지라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내 글을 쓸 것이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는 꾸준함과 실행력이다.

남과 나를 비교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보기보다는 내가 가진 장점을 보기로 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