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빠알간 고추밭이 널리 펼쳐져 있었다.
싱싱하고 길죽길죽한 고추들이 실하게 열려 있었다.
그 중 하나가 툭 터지더니
황금빛 씨앗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눈이 부셔 바라볼 수가 없었다.
솔이를 임신할 때 아내가 꾼 태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