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순간의 어색한 웃음

좋아한다는 의미

by 별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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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순간의 어색한 웃음

먼발치에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가 보인다.

몹시 반가우면서도 좀 어색하다.

친구를 만날 때도 그렇고, 아내와 밖에서 만날 때도 그렇다.

환하게 웃으려는 내 입꼬리를 나 스스로 단속한다.

뭔가 부끄러워서 그런 건가?

그렇게 부끄럽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만나서 반가운 내 기분을 애써 감추려 하는 것 같다.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순간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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