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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옆자리 소금녀 Mar 05. 2022

핀테크가 궁금해서_ week 1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의 서비스 기획 분석

서비스 기획 스터디를 한 지 2주 차, 이번 서비스 기획 분석 주제는 금융이었다. 금융 서비스 중 유명한 뱅크 샐러드와 토스 둘 중에 하나의 기업을 선정해 스터디를 진행해야 했는데 나는 뱅크 샐러드 초초 창기 유저로 카드 연동 후 자동 기입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로 진절머리가 나 탈주한 유저였다. 토스 또한 굉장히 라이트 유저로 나의 모든 정보가 팔리는 게 싫어 계좌 연동이나 카드 연동조차 하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두 서비스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스터디원 중 한 분이 '핀다'라는 서비스도 요즘 뜨고 있더라 하는 말을 들었다. 마침 몇 주 전부터 핀다에서 신입 PO를 구하는 채용 글을 보고 핀다를 눈여겨보고 있을 때라 이 기업을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이번 스터디 기업은 핀다로 정하게 되었다.



핀다 연혁

핀다의 연혁을 빠르게 훑어보자면 22년 기준 series B 투자 유치, 누적 대출 승인액이 600조를 넘기고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넘긴 한창 성장 중인 기업이다. 그리고 이런 핀다의 KPI는 바로 '땡큐 핀다'이다.

 고객에게 듣는 고맙다는 소리가 기업의 KPI라니, 서비스의 방향성이 참 명확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러한 대목은 UI 디자인에서도 잘 나타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후술~


VISION & GOAL - 우리가 꿈꾸는 금융이 핀다

 핀다의 서비스를 알려면 먼저 핀다가 무슨 기업인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다. 그 결과 핀다의 비전과 목표를 알 수 있었는데 핀다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바로 잡아 비효율적인 금융시장을 개선해나가는 것,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이 쉽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비전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대목을 공부하면서 핀다의 작명 센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우리가 꿈꾸는 금융이 핀다. 새로운 금융의 세계를 피워낸다. 그 길을 '핀다'가 함께한다. 끝내주는 라임에 끝내주는 센스 넘치는 작명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 로고 생각해낸 사람 아주 칭찬해~


MISSION  - 누구나 현금 걱정 없는 사회, A Better Financial Life

 핀다가 가지고 있는 미션은 바로 핀다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현금흐름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더 나은 금융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1월 마이 데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내년부터는 대출 정밀진단을 통한 종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자신도 모르게 비싼 이자를 내고 있던 대출을 낮은 이자 비용의 대출로 쉽게 갈아타게 하거나, 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동 납부 시스템 등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mvp 모델  -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

 초기 mvp모델 또한 꽤나 간단하다.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 정보 중 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파악해 대출 승인까지 연결한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상에서 빠르면 수 분 내로 ‘입금 완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에 은행이라도 갈라치면 각종 서류들과 등본들을 떼서 은행에서 수십 분을 대기하고 대출이 가능할지, 혹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들을 이용할 만한 조건이 되는지 심사받아야 했던 오프라인 작업들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인해보고 원하는 서비스를 한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축시킨다.

 핀다 서비스는 개인의 직장 및 소득 정보와 받고자 하는 대출 금액을 입력한 뒤, 공동 인증서 연계 작업만 거치면 실제 금융사 개인신용평가모델에 핀다 엔진이 즉시 접속해 가심사를 받아오는 구조다. 추천 결과는 금리·한도순으로 정렬해 고객에게 더 이득이 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핀다의 서비스 전략은 크게 핀다와 실제 유저가 겪는 경험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제공자인 핀다의 서비스 전략은   


제공자 (Finda)

1. 잘 빌리고, 잘 갚을 수 있는 대출 생태계 구축

2.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대출 흐름 속 새로운 혁신 환경 조성

3. 대출 조건 검색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지원

이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유저가 핀다에서 겪는 경험은


이용자 (User)

1. 개인 맞춤형 대출 서비스 이용

2.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대출 서비스의 편리함과 이에 필요한 절차 감소

3. 핀다만의 우대금리 이용을 통해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서비스 이용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메타버스나 NFT를 활용한 각종 인공지능 및 비대면 관련 서비스가 출시되는 만큼 이런 사회적 흐름들이 핀테크 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지표이다. 따라서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과 핀테크 - WAIFC 보고서'와 한국 핀테크지원센터의 조사연구자료인 '2021 한국 핀테크 동향 보고서'를 주축으로 관련 논문들과 관련 기사들을 분석해본 결과

핀다의 시장 기회요인은


1. 비대면 금융 플랫폼 수요 증가

2. 핀테크 서비스를 접목한 공공 금융 인프라 확대

3. 국내 핀테크 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 확대 및 투자 규모 확대로 정리해 볼 수 있었고

반면  위기요인

1. 네이버, 카카오, 토스와 같은 빅 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확산

2. 지급/결제 부문 등 일부 유형에 집중된 국내 핀테크 산업

3. 오픈뱅킹을 이용한 1 금융권의 자체 서비스 제공으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핵심 가치 제안 - '금융을 디자인하다'

 핀다의 핵심 가치는 핀다의 미션과도 잘 맞닿아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할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핵심 가치를 위해 현재 핀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및 설루션은 아래와 같다.


1. 오픈뱅킹을 활용한 대출 서비스 제공

2. 마이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대출 큐레이션 제공

3. 잘 빌리는 것을 넘어 잘 갚을 수 있도록 ‘나의 대출 관리’ 서비스 제공

 이러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통해 핀다는 궁극적으로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돈은 어떻게 벌어요? - 핀다의 비즈니스 모델

 1. 중개 수수료

대출이 실제 실행되는 건에 대해서만 입점 금융사로부터 수수료 취득       실행금액에 수수료율을 곱하는 식으로 수수료가 산정됨. 수수료율은 금리의 10% 수준으로 생성

2. 각종 기업들과(ex 하나은행, 현대차/기아 등) 와의 MOU를 통한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 및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filer)를 포함해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과 신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대출 상환 플랜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능 출시 예정

이종 산업 데이터를 결합해 신규 금융상품이나 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시도를 진행

가명화된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표준화·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및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 플랫폼을 통해 마이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 대출 추천 기능과 자동 상환 계산 서비스 준비


핀다 IA&화면 분석

 핀다의 IA를 간단하게 1-2 뎁스 정도로 정리해보았다. 금융앱답지 않은 깔끔함, 핀다가 이야기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쉬운 금융 지원'의 목표를 그대로 GUI화 해놓은 것 같은 정보구조도였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유저 플로우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론 실제 대출을 목적으로 한 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테일한 유저 플로우까지는 확인하지 못했고 핀다의 핵심 기능인 한도조회와 신용점수 조회만 간단하게 확인해봤다. 금융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공인인증서' 단계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인지, 혹은 실제 핀다의 이용이 간편해서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겪은 단계에서의 핀다 서비스는 확실히 기존의 폰뱅킹 서비스들과는 달랐다.


핀다 IA와 유저 플로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miro.com/app/board/o9J_ltfnzbE=/ 

 핀다의 IA와 유저 플로우를 작성하면서  핀다의 UI&UX도 분석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week2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한 줄 정도 이야기해보자면.. 네이버 웹툰을 직관적이고, 핀다는 간단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 문장이 말하는 의미가 궁금하다면,, WEEK2에서.....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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