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의 하반기를 책임진 행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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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지난 10월 개막한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슬로건 아래, 21개국 51편의 장·단편영화를 서울 메가박스 홍대와 온라인 상영관 퍼플레이에서 상영했다. 5일간 총 4300여 명의 관객이 온·오프라인으로 동물 영화를 감상했는데, 10월 3일 T2 야외 무대에서 SAFF 피크닉 행사가 열렸다. <세마리>, <각자의 바다로>를 연출한 이옥섭 감독의 영화를 반려견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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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춤추는 법
제6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SIDFIT가 지난 10월 4~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SIDFIT는 능동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축제의 모토대로, 국내외 무용 예술인과 시민들이 춤을 통해 화합하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의 주제는 ‘춤 디지털을 논하다’로, 온라인 공연 전시, 국내외 마라톤 무용 공연, 해외 아티스트 전문가 워크숍, 다국적 다장르 협업, 시민 참여 수업 등의 카테고리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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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로
덴마크 대사관과 협력해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를 진행했다. 지속 가능한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포럼이다. 올해의 주제는 ‘Tech Talks Transforming the Future of Food’로, 급변하는 세계 식량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푸드 테크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재료와 식품 혁신을 살폈다. 북유럽과 한국의 전문가가 참여해 지속 가능성과 식량 공급 문제에 대한 토론을 펼쳤고, 혁신적인 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