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하다 Oct 23. 2021

N가지의 시


글짓이 손짓이라

오라하니 가보았지



글짓이 날갯짓이라

바람이 미미할거라 눈치채지 하다가

다시 읽어 거듭 깃털이 간지럽히더니

크나 큰 바람이 되었더라



손짓에 글을 쓰다가

마음짓에 쓰인 글



네 마음을 간지럽히고

네 마음에 바람을 불어 넣고

내 손짓이 따뜻한 보듬이 되길

그렇게 글짓이라

매거진의 이전글 집으로 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