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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서울에서의 삶이 지쳐 강화로 내려와 산지 세달째
아직도 균형잡기가 제일 어렵다. 서울에서의 삶과 여기서의 삶. 내 일과 같이 하는 일들. 여행지에서의 생활과 살아가는 삶의 균형
익어가는 벼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강화에 가을 너머 겨울까지 지내기로 결정했다. 매일의 날들이 여행처럼 즐겁진 않지만 같이 밥을 해먹고 단골카페를 만들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면서 희노애락을 채워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