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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래티어 PLATEER Apr 05. 2024

생성형 AI, 그게 대체 뭐야? (2)

지난 1편에서는 요즘 핫한 이슈인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살펴본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글로벌 빅테크(구글, 메타, MS, 오픈AI 등) 기업의 AI 모델 개발 현황

생성형 AI란 무엇인가?

생성형 AI의 엔진으로 불리는 LLM(거대언어모델)이란?


▼ 생성형 AI, 그게 대체 뭐야? (1)


이번에는 플래티어의 AI 활용 현황과 생성형 AI가 다양한 업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플래티어의 AI 활용 현황


이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LLM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R&D와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AI 역할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되기 때문인데, 현재 관심사 기반 상품 추천/고객 및 재고관리/개인화/가격의 최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이커머스·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영역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 및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영역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 고객 경험 개선 (인게이지먼트 및 매출 증대 목표)

● 운영 및 관리 효율화 (비용 최적화 목표)


우선 ‘고객 경험 개선’ 영역은 AI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자동화 도구가 국내외에 이미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AI를 활용하여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요. 특히 ‘AI 기반 개인화 상품 추천’과 ‘AI 기반 세그먼트 타겟팅’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AI를 통해 ‘운영 및 관리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①비즈니스 데이터(상품평, 상품후기 등)의 요약 및 분석 ②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의 생성 ③예측 및 제안(재고, 매출 등)과 같은 세 가지 핵심요소를 충족해야 하는데요. 이 세 가지 핵심요소의 활용을 위해서는 ▲자사몰/D2C 플랫폼의 전체 데이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하고 ▲비즈니스에 대한 학습과 정교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언어모델의 문제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플래티어는 위와 같은 목표로 R&D를 이어오고 있으며, D2C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EE)’를 통해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E-commerce Private LLM’ 모델 구축을 위해 당사 데이터의 사전 학습과 LLM 및 sLLM(소형언어모델)의 혼용 사용을 통한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MD, 고객상담, 마케팅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했는데요. 궁극적으로 백오피스에서 이뤄지는 상품 전시 자동 노출, 상품 설명서의 개선 등 Auto-Operation을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플래티어는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해 업무 혁신과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할 방침입니다. 플래티어가 추구하는 AI 모델 형태는 ‘액셔너블(Actionable) AI’ 입니다. 액셔너블 AI는 생성형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모델을 만들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와 통합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알아서 필요한 피드백을 주거나 과업을 수행하고 직접 추천까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AI를 하는 기업이 아니라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 그루비 알아보기


* 엑스투비 알아보기



# 생성형 AI,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앞에서 살펴봤듯이 생성형 AI는 활용 잠재력이 무한한데요. 제조/금융/교육/유통/엔터테인먼트 등 AI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산업 및 기업별 생성형 AI 도입 사례를 살펴볼까요?



1.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오픈AI는 지난 2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AI 서비스 ‘소라(Sora)’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인 소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해주는데,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으며 기존 영상을 확장하거나 누락된 프레임을 채워주기도 합니다. 현재 일부 크리에이터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데요. 동영상 생성형 AI의 상용화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이 신선합니다.



Sora가 만든 Candle Monster (출처=오픈AI 유튜브 채널)


올 초 두바이에서는 AI 국제영화제가 개최되기도 했는데요. 국내 권한슬 감독이 제작한 단편 영화 ‘원 모어 펌킨(One More Pumpkin)’이 대상과 관객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스터리 공포물인 이 영화 제작기간은 단 5일, 영화의 모든 장면과 음성은 실사 촬영과 CG 보정이 없는 순수 생성형 AI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생성형 AI로 만든 단편 영화  (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최근 경상남도는 유튜브 채널 ‘경남TV’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일명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이라 불리는 이 뮤직비디오는 작사, 작곡, 노래, 영상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했는데요. 이러한 제작 방식은 생성형 AI 기술이 향후 홍보 콘텐츠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 측면에서도 AI 활용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생성형 AI를 금기시하던 분위기도 최근 들어 적극 포용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는데요. 우선 네이버가 개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버X’는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게임 시나리오나 세계관, 캐릭터 등을 단숨에 창작할 수 있습니다. MS는 자사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Xbox)’ 게임 개발을 위한 AI 도구를 개발 중이고, 핀란드 게임업체 ‘비트매직(Bitmagic)’은 생성형 AI로 3인칭 3D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웹툰 분야도 AI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자동으로 채색이 가능한 툴 ‘AI페인터’를 서비스하고 있고, 현재 선 따기, 배경작업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들을 도와주는 생성형 AI도 개발 중입니다. 일본에서도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데요. 일본 업체 ‘AI 허브’는 간단한 스케치만 올리면 수십 초 만에 착색, 테두리 작업까지 마친 일러스트를 여러 장 만들어주는 툴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AI페인터 (출처=네이버웹툰)



▼ 3편에서 계속됩니다.




[출처]


* [ICT시사용어]소라(Sora) / 전자신문 / 24.03.19


* 권한슬 감독 원 모어 펌킨,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2관왕 영예 / 데일리경제 / 24.03.06


* 경남도 지자체 최초 ‘생성형 AI’로 만든 애니 뮤비 10만 조회 / 국민일보 / 24.03.19


* 게임·웹툰·영화도 이젠 “생성형 AI를 許하노라” / 조선일보 / 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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