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이제는 정말 커다란 광고비를 쓰는 단계입니다. 1단계(100~300만원)로 어느 정도 온라인 마케팅을 처음 경험해보고 초반 효율이 나온다면, 2단계(1000~3000만원)로 넘어가서 여러 가지 광고 채널을 활용하면서 광고비 이상의 효율이 발생한다면, 드디어 3단계(5000만원 이상)의 단계로 오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광고주, 마케터들이 운 좋게 몇 번은 광고비를 크게 늘려 이 단계로 왔다가, 다시금 내려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매월 5000만원 이상의 광고비를 꾸준히 1년 이상 연속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매우 큰 광고 효율이 나와야 합니다. 1~2달은 어느 정도 손해를 버틸 수 있지만,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매월 몇천만 원의 손해를 버티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다시금 광고비를 줄이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2단계에 머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에 적었지만 5000만원의 온라인 마케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광고의 효율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이제는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서 광고 외 가장 근본적인 조건들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이 효율이 나오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조건은 너무 간단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상품! 가격! 홈페이지! 이벤트! 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합니다!
5000만원의 광고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광고를 관리하는 건 2순위입니다. 위에 광고 외 기본적인 조건들을 분석하면서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개선하는 게 1순위입니다.
1순위 - 상품 ( 제품, 게임, 무형 서비스 등 광고를 진행하는 모든 것)
2019년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 - 각 업종을 대표하는 회사들만 최고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냉정하게 내 상품의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
온라인 마케팅이 효율이 나오기 위해서 1순위 조건은 상품이 좋은가? 입니다. 만약 상품(제품, 게임, 서비스 등)이 좋다면 그 어떤 온라인 마케팅을 하더라도 효율이 나오게 됩니다. 그 어떤 초보 마케터가 광고를 하더라도 상품이 강하고 경쟁력이 있다면 효율이 나오고, 어떤 천재적인 마케터라고 하더라도 경쟁력이 없는 상품을 마케팅해서 성공시킬 수 없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만약 코카콜라, 나이키 운동화나 애플의 아이폰같은 막강한 상품을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면, 과연 광고 채널에 따라서, 마케터의 실력에 따라서 광고 효율이 변할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마케팅에서 최고의 효율이 나올 겁니다. 단 이런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질 수 있는 건, 언제나 그 업계의 1~2등 업체들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평범하거나 그 미만의 상품으로 마케팅을 하게 됩니다. 본인이 마케팅하는 상품의 수준을 파악하는 건 매우 현실적으로 중요합니다.
수정을 해야 하지만 그러나 상품을 수정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수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렇지만 상품 자체를 변경할 수는 없지만, 포장지, 상품명, 서비스 개선, 게임 업데이트 등 작은 수정을 통해서라도 무언가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도 필요합니다.
솔직히 상품을 수정하는 건 매우 힘듭니다. 그렇지만 만약 이 부분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다면, 1번째로 가장 빠르게 마케팅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순위 - 가격
국내 최저가! 단독 최저가! 언제나 저렴한 가격은 매우 강력한 경쟁력.
온라인 마케팅에서 2순위 조건은 가격이 저렴한가? 입니다. 1순위 조건인 상품이 경쟁업체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이 경쟁업체와 비슷한 상황에서 만약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다면 아주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역시나 가격! 또한 수정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큰 회사들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의류 쇼핑몰에서 동대문 도매의 같은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은, 가장 매출이 높은 쇼핑몰들입니다. 막강한 구매력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건 언제나 가장 큰 회사들입니다.
하지만 꼭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마케팅에서 큰 경쟁력이 가지게 됩니다. 경쟁업체와 비교해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마케팅에서 효율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단 100원이라도 가격을 수정할 수 있다면, 2번째로 빠르게 마케팅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순위 - 홈페이지(홈페이지, 상세페이지, 상품 사진, 후기 등)
홈페이지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탈률을 줄이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개선해야 한다!
상품, 가격이 가장 중요하지만 쉽게 수정하기가 어렵다 보니, 결국 그래도 수정이 쉬운 건 홈페이지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마케팅의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가장 많은 수정을 하는 부분이 홈페이지입니다.
일단은 홈페이지라고 했지만, 이 안에 상세페이지, 사진, 상품설명, 후기 등이 전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수정은 조금만 노력한다면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비용 및 시간 및 인원이 들어가지만, 그렇다고 위에 상품, 가격을 수정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적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상품을 쉽고 빠르게 설명해주는 홈페이지!
내 상품을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사진!
내 상품을 가장 쉽게 잘 설명하는 상세페이지!
내 상품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실제 후기!
흔히 마케팅에서 리텐션(retention)을 높여라! 체류시간을 늘려야 한다! 등을 많이 얘기하는데 이걸 늘리기 위해서 효율 좋은 마케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 모든 걸 늘리기 위해서는 홈페이지가 좋아야 합니다.
광고주와 마케터가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위 사항을 수정하면서 마케팅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순위 - 이벤트(Event)
강한 이벤트는 언제나 마케팅의 효율을 증가시켜 준다!
이벤트! 위에 3가지(상품, 가격, 홈페이지)를 현실적으로 수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결국 마지막에는 이벤트를 수정해서 마케팅의 효율을 올려야 합니다.
어찌 보면 마케터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정말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서 마케팅을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50% 세일 이벤트!
1+1 이벤트!
한 달 써 보고 마음에 안 들면 100% 환불 이벤트!
사진 후기를 남기면 커피 1잔 쿠폰!
신규회원 가입 시 1만 원 쿠폰 이벤트!
위에 예는 가장 흔하게 하는 이벤트입니다. 너무 뻔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상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남들이 다하는 이벤트보다는 새로운 이벤트가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새로운 이벤트를 시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글인데, 이번 글에서 마케팅에 관한 내용보다, 그 부차적인 내용이 중심인 이유가 있습니다. 월 5000만원 이상의 마케팅을 하는 경우는 이미 마케팅을 일정 수준 이상 잘한다고 봐야 합니다. 결국 이 다음 단계 1억 이상의 마케팅을 가기 위해서는 이제는 마케팅이 아닌 근본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수정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이 내용들이 이 전 단계(1~2단계)에서도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분들한테 이 부분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수정 및 개선을 얘기하는 건, 어쩌면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도 하기 전에 그냥 겁부터 주고 포기를 하라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광고비가 적을 때는 일단 본인의 상품을 믿고 광고의 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을 가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간혹 처음부터 위 내용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개선하고 수정하면서 광고를 진행하는 분들은 당연히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기본을 수정하기보다는 오직 광고의 힘만으로 급하게 성장을 하려고 합니다.
광고비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제는 광고만으로는 더 이상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기본으로 돌아가서, 가장 기본적인걸 수정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마케터한테는 슬프지만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상품과 가격이라는 점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가격, 평범한 상품을 잘 포장해서 큰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이건 온라인 마케팅이 가진 힘입니다.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공 뒤에 수많은 기본조건의 개선과 수정이 있었다는 것보다는, 그저 마케팅의 성공으로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을 개선해야 마케팅이 큰 효율이 나올 수 있습니다.
5000만원의 광고비는 매우 큰 광고비입니다. 이 광고비 다음은 이제 월 1억 이상의 광고비, 흔히들 얘기하는 대형 광고주 밖에 없습니다.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 많은 걸 수정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네이버 광고가 효율이 안나온다. 페이스북 광고 소재 효율이 떨어졌다. 마케팅 효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수정을 해야한다!같이 단순히 온라인 마케팅만 수정을 하는 경우와, 기본조건을 수정하면서 마케팅을 수정하는 경우와는 정말 큰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광고만 보는 마케터와 전체를 보는 마케터와는 여기서 크게 실력이 벌어지게 됩니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케터가 바꿀 수 없는 걸 빼고, 모든 걸 바꿔야 마케팅의 한계를 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