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섬 Mar 22. 2022

봄은 맛있다

좋은 봄날 아침, 봄시를 전합니다






<봄은 맛있다>



아침, 눈부심


안녕, 봄 햇살!

햇살을 손바닥에 담아서


노오란 햇살 한 숟가락

연한 봄내음 한 숟가락

봄 닮은 내 마음 한 숟가락


휘휘 저어 홀짝이니


아,

봄은 맛있다


봄은 참 맛있구나


이렇게 좋은 것을,

나는 미처 몰랐구나





아침에 커피를 내리며

연한 봄을 담아보았습니다.


봄을 담은 커피가 꽤 맛있네요.

이른 봄에만 즐길 수 있으니 조금 아쉽습니다.


시집에는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갓 태어난 시입니다.


좋은 아침, 좋은 봄맞이 되시라고

봄시를 후우~ 불어 전해 드립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