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사라지면 인류의 생명이 사라지고 찬란한 문명도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인류는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 발전을 시도해왔지만, 최근에 먹는샘물과 인간의 건강에 관한 이슈가 떠오르면서 건강에 좋은 먹는샘물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최근에 식문화에 웰빙과 힐링이 이슈화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먹는 샘물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외식을 한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먹는샘물에 관한 관심과
맛있는 먹는샘물을 마시는데 왜 인색할까?
고급호텔과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에서도 와인을 다루는 소믈리에의 역량을 확대하여 워터소믈리에의 영역까지 확대하는 추세에 있다. 이제 호텔 레스토랑을 찾아오는 고객은 마시는 먹는샘물이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식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 어울리는 먹는샘물의 마리아주(Mariage)를 찾은 동시에 자신의 건강에 이로운 먹는샘물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5성급 호텔과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에 워터소믈리에를 육성하거나 별도로 워터소믈리에를 채용도 없으며, 심지어 미네랄워터 리스트조차도 없다. 우리나라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의 와인, 소믈리에 수준은 국제수준급이나 먹는샘물에 관한 수준은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매일 마시는 먹는샘물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갈증 해소를 위한 식수로 인식하고 있다.
사람은 물(海水)에서 태어나서 물이 빠져나가는 탈수 현상을 노화라고 하며, 아기일 때 몸속의 물이 90%이지만 성인이 되면 70%, 노인이 되면 50%로 탈수 현상이 주름살이 된다.
우리가 매일 2L 이상의 물을 마시면서 살아간다. 매일 마시는 물을 생각 없이 마실 때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올 수도 있다. 올바른 먹는샘물 선택이 당신의 피부도 살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성인병을 예방하고 심지어 생명 연장의 키도 갖고 있다.
청량하면서도 미네랄과 미량원소를 적당하게 함유된 물이다. 즉,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이 제거되어야 하며, 미네랄이 적당히 용존 되어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용해되어야 하며, 저 경도이고 약알칼리성으로 물 분자군집이 작은 구조를 가져야 하며, 활성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먹는샘물의 종류는 광천수, 해양심층수, 천상수, 빙하수, 담수 등이 있으며, 상품화된 종류는 3,500종 이상이다. 수많은 먹는샘물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먹는 샘물을 시장점유율 순위에 따라 세계 10대 먹는샘물을 소개하면, ① 에비앙(Evian; 프랑스), ② 피지(Fiji; 피지), ③ 게롤슈타이너(Gerolsteiner; 이탈리아), ④ 페라렐레(Fellarelle: 이탈리아), ⑤ 페리에(Perrier; 프랑스), ⑥ 산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이탈리아), ⑦ 마운틴 밸리 스프링(Mountain Valley Spring; 미국), ⑧ 티난트(Ty Nant; 영국),⑨ 볼빅(Volvic; 프랑스), ⑩ 아이스랜딕 그래이셜(Icelandic Glacial; 아이슬란드)이다.
또한,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그룹인 GAYOT(www.gayot.com)에서는 필수 미네랄이 자연적으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있는 먹는샘물 10개를 선정하였는데, ① 아메리칸 서밑(American Summits ; 미국) ② 아폴리나리스(Apollinaris; 독일) ③ 바두아(Badoit; 프랑스) ④ 버그(Berg; 캐나다) ⑤ 에비앙(Evian; 프랑스) ⑥ 힐돈(Hildon ; 영국) ⑦ 스메랄디나(Smeraldina; 이탈리아) ⑧ 솔레(Sole; 이탈리아) ⑨ 비텔(Vittel; 프랑스) ⑩ 와이아케라(Waiakea; 미국)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먹는샘물이 세계 10대 먹는샘물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먹는샘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먹는샘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아워홈의‘지리산수’, 오리온의 ‘제주용암수’, ㈜글로벌심층수의‘딥스 블루’등이 있다.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먹는 샘물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시키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하며,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끌어내는 특성이 있다. 미래학자 롤프 젠센(Rolf Jensen)은 “세상은 이미 물질적인 부가 아닌 문화적 가치, 생각을 중요하게 하는 꿈의 사회로 진입하였고, 이러한 웰빙과 힐링의 소비사회에서는 브랜드 가치보다는 고유한 스토리의 가치를 파는 시대라고 했다. 세계적인 10대 먹는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유명한 먹는샘물의 정보는 우리 일상생활에 더욱 풍요로운 삶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