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하려 하면 “아직 준비가 덜 됐지”라는 생각이 나를 망설이게 한다.
책을 써볼까 마음먹어도, “지금은 아니야. 조금 더 배우고 더 잘 할 때 시작하자”하고 미루게 된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몇 해가 지나고, 어느새 시간만 묵묵히 흘러가 버린다.
“완벽한 준비”는 내 인생에 태클을 걸뿐 어떤 결과물도 얻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나의 성취는 완벽이라는 단어에 갇혀 버리는 것 같다.
서툴러도 ‘완벽’이 아닌 ‘완성’을 향해 나아갔더라면 더 많이 성취되지 않았을까?
그러니 이제 시작하자—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며 멈춰 서 있는 삶이 아니라, 불완전해도 움직이는 삶을 살자.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이다.
내가 기대하는 ‘준비된 나’는 시작 속에서 빛나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완벽을 바라보며 멈춰 있는 삶은 이제 버리고,
그냥
시작하자,
시작하자
마법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