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38

2025.02.07.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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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고 잘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도 나는 글을 적는다. 나는 오늘도 작가다. 방금 전까지 나는 아이를 재우다가 잠든 상태였다. 그러다가 벌떡 일어났다. 오늘이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 현재 오후 11시 20분. 자정까지 40분 정도 남았다. 나는 아직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고 싶다. 나를 위한 마음으로 오늘의 마지막 힘을 내서 글을 쓰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잠들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았다. 오늘도 쓰고 잘 수 있어 행복하다!


글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오랫동안 꾸며 살아왔지만, 진짜 글 쓰며 살아온 시간은 고작 몇 개월 안된다. 몇 개월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매일 20분 정도 간신히 시간을 만들어서 글을 썼기에 분단위의 작은 시간들을 합치면 작가로 살아온 내 인생은 아직 몇 시간밖에 안 될 것 같다. 중요한 건, 비록 경력이 몇 시간뿐인 작가이지만 현재 나는 글 쓰는 작가로 매일을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나로 살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오늘도 의미있게 기록으로 남긴다. <모닝페이지 한문장 38>도 완성, 현재 시각은 오후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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