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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수 Sep 24. 2022

A Flower is not a flower

증오함과 증오를 견뎌냄과

믿음과 믿음을 떠안음과

분노와 허탈함이구나



본디 감정에 깊이 따위는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의 무력함과 나의 무기력함 중 어떤 것에 더 슬퍼할까

그럼 이 감정, 마음속 깊이 남은 말들은 어떻게 꺼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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