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2024년 3월 13화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MOLESKINE Diary│가장 아름다운 차는 우리나라 차

by 블랙에디션
MOLESKINEDiary090.jpg

미술관이나, 작품 전시 때

공개 전과 공개 후의 같은 작품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로 다릅니다.


작품을 공간과 조명과 배치와 작가의 의도를 모두 표현하는

공간 디자인의 최종 완성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

또 다른 세계에서 나를 일깨우게 해주기도 합니다.


가끔 우리나라 차를 마십니다.

귀한 차 한잔을 마시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가기도 하고,

사람들과 같이 말 그대로 다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차를 마시면

언행도, 품행도 매우 조심하게 되고,

내 입에서 나오는 모든 단어들을 한 번 더 곱씹어 생각하고

말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시간을 뛰어넘어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변화하는

나 자신의 쉼 쉬는 공기의 흐름에

온몸을 맡기게 됩니다.


중국, 일본의 차보다는

우리나라 차가 참 좋습니다.


나이와 종교를 떠나,

아주 가끔, 차를 마시는 마음의 여유와 다스림이

그날의 다양한 감정들을 진정시키게 됩니다.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MOLESKINE Diary│가장 아름다운 차는 우리나라 차


keyword
이전 12화편지는 언제나 나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