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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에디션 Dec 18. 2024

겨울이라도, 이토록 잔잔하게

THE BRUNCH STORY│아무도 없는 어느 한 카페의 창가에서


아무도 없는 카페 안


사람들도 없고

음악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뿐


카페 창가 넘어

추운 겨울날의 갈대들은

오후 햇살에 빛나고


뜨거운 커피는 조금씩 식어가고

평화롭고 한가한 마음의 중심이

이런 시간 안에 있는 것일까...


겨울에

이토록 잔잔하게

당신이 미치도록 보고 싶다는 것은,


어쩌면

카페 창가를 빛내주는

겨울 햇살 가득 담은 풍경조차

당신의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니까요.





겨울이라도, 이토록 잔잔하게

THE BRUNCH STORY│아무도 없는 어느 한 카페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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