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UNCH STORY│삶의 한 쉼표 같은 나의 시간들
걷는다
새소리
산속 산책로를 가로질러 불어오는 바람
가까이에 들리는 뱃고동소리
저 멀리 남해와 동해를 동시에 보여주는 풍경 같은
6월 여름날의 햇빛들이 만들어 주는
나무들 사이에 시원한 그늘들
걷는다
사각사각
자연의 흙과 돌들 사이에서
아무도 없는
살짝 무섭지만
그래도 둘레길이기에
한참을 걸어 걷기 여행길의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 한구석에선
안심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
그냥 좋다
삶의 한 쉼표 같은 나의 시간들
걷는다
THE BRUNCH STORY│삶의 한 쉼표 같은 나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