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전날 밤

[29일차]

by 헤니HENNY

29일차.30일이라는 긴 여정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마치 중요한 시험이나 설레는 여행을 앞둔 전날 밤처럼, 약간의 긴장감과 큰 기대감이 교차하는 아침일 겁니다.


오늘 우리의 목표는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 있을 영광스러운 졸업 달리기를 위해,

그동안 애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조율하는 것입니다.


마라토너들이 대회 전날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하듯,

우리도 오늘 아주 가볍고 기분 좋은 달리기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달리기는 훈련이 아니라, 내일의 주인공이 될 우리의 두 다리에게 "내일 잘 부탁해"라고 인사를 건네는 시간입니다.


이 훈련이 얼마나 가볍게 느껴지는지를 통해, 당신이 지난 29일간 얼마나 강해졌는지 스스로 체감하게 될 겁니다.


워밍업 (5분) : 5분간 걸으며, 내일의 완주를 상상합니다.


본운동 (총 12분) : 아래의 세트를 3번 반복합니다.

2분 달리기

2분 걷기


쿨다운 & 스트레칭 (10분) : 5분 걷기, 5분 스트레칭으로 최종 리허설을 마칩니다. (총 27분)


오늘 달리면서 어떤 압박감도 느끼지 마세요.


그저 지난 29일 동안 단단해진 당신 자신을 느끼고, 묵묵히 함께 달려준 이 길의 풍경을 눈에 담는 겁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당신은 지난 29일 동안 충분히 강해졌고, 충분히 성장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모든 과정의 결실을 마음껏 즐기는 일뿐입니다.


당신 생애 가장 자랑스러운 달리기가 될 30일차,


그 영광의 아침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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