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운완, 미라클모닝, 갓생살기 등 동기부여/자기계발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SNS가 흥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월 1,0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한다는데, 그 돈이 어디 애들 장난인가?
한 유튜버는 이를 성공포르노라 지칭하고 저격하면서 자산/수익인증이 없고 논리보단 무조건적인 신념만을 원하는 그들을 비판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월 1,000만원 탑티어 대기업/잘 나가는 전문직 정도가 되어야 가능한 금액인데 강의 몇 개 듣는다고 가능하다고..? 그냥 멋모르는 대학생/사회초년생들 대상으로 강의팔의, 책팔이해서 부자가 되려는게 더 논리가 맞지않나.
최근 국내의 인기 자기계발 서적들을 읽어보면 해외 유명 자기계발서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돈 벌려고 콘텐츠하는게 아니라는데 SNS에 너무 열정적인 것도 웃기다.
전청조도 따지고보면 강의팔이하려고 유명 유튜버/남현희한테 붙은거고 근거를 주고자 시그니엘(월세)/벤틀리(리스)/명품 치장하고 다녔다. 실제로 강의팔이에 홀려서 돈을 준 피해자들도 몇 억씩 된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위해 결정사/어플을 통해서 자산/소득/직업/학력 등을 인증하고 만나기도 하는데 증빙사기를 쳐서 결혼하고 나서야 알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나도 옛 지인 중에 거짓말을 기가 막히게 잘 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거짓말도 쳤고 어느 날 증거를 잡혔을 땐, 사과하기보단 뻔뻔하게 결백하다고 이야기했고 나와는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되었다.
투자에서 회사의 장밋빛 전망은 의심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찾고 피어벨류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이다. 어쩌면 이는 인간관계, 연인에게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누구나 겉모습은 그럴 듯하게 꾸밀 수 있기에 검증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인과의 끝에, 결론적으로 누가 어떠한 이익을 볼 수 있는 지에 집중한다면 조금은 쉽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