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잠깐
한여름 뜨겁게 울어대던
매미의 기세도 누그러져가고
옹기종기 북적이던 발걸음도
한켠으로 사그라지는 요즘
머뭇머뭇 떠날 줄 모르는
늦더위가 꼭 내 마음 같습니다
아직 미련 남은 듯 조금 더 머무르며
담아두고 싶은 늦더위의 이 정취
나는 선선한 바람을 기다리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립니다
---------------------
늦더위 아쉬우면서도 아쉽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