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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 Oct 31. 2022

그리다 18회 차 모임

성과공유회에서 상 받다.

6개월간 진행된 수영 소동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성과 발표회.

이날 수영 소동 시즌2 30팀이 모두 참석하여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즐기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 팀은 1부 마지막 19번째 발표를 하게 되었고 그간의 우리의 활동을 듣고 놀라워했다.

동아리 신청 후 선정되어 팀원을 조직하여 5개월 넘게 그림을 그리고 실력을 키우고, 재능기부로 엽서와 달력을 만들고, 지역신문에 기사가 나고, 부산 문화재단에서 생활예술문화 동아리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전시회를 남겨두고 있다.

1부가 끝나고 2부 시작하기 전 막간에 단체사진!

드레스 코드가 노란색이라 노란 손수건을 손목에 감고 파이팅 포즈로!

1부가 끝나고 다음날 전시회를 위해 급히 전시회장으로 선발대가 먼저 이동해서 전시 준비를 했다.

행사 끝까지 남아 있던 우리 멤버들이 가지고 온 소식은 우리 팀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름도 예쁜 '수영아 사랑해'상이다.

우리가 잊혀 가는 마을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 기록한 부분이 취지에 잘 부합했고 수영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우리 팀이 성실하게 열심히 해왔던 것을 인정받고 보상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

밤 10시 반 넘어서 끝난 전시 준비를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오면서 내일 전시회가 어떨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전시회까지 하게 된 그리다. 우리 좀 멋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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