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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선물받은 당신에게

26화. 마음의 온도가 낮은 아침에도, 다시 따뜻해질 수 있어요

by 봄울

어떤 아침은

이유 없이 마음이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람들도, 말들도,
모든 감정이 조금 멀게 느껴지는 날.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텅 비고 차가운 느낌’으로 시작되는 아침.


혹시 오늘이 그런 날인가요?


그렇다면
그 감정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음의 온도는
날씨처럼 매일 같을 수 없고
햇빛처럼 항상 따뜻할 수도 없어요.


오늘은 그저
이렇게만 기억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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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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