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기세를 다시 세우는 법

23화.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을 오후에 가장 먼저 들어야 한

by 봄울

오후가 되면

유독 마음이 쉽게 작아진다.


아침에는 잘 버티던 일들도
오후에는 버거워 보이고,
작은 일 하나에도
마음이 금세 지치고,
하루의 무게가
갑자기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오후에는

누군가의 격려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해주는 응원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

지금처럼,
이 시간대에.




1. “지금도 잘하고 있어” — 오후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오후가 되면
우리는 너무 쉽게
스스로를 평가하고,
비난하고,
조급해하고,
실망한다.


하지만 사실
오후의 당신은
버티고 있고, 견디고 있고, 다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오후엔
이 말 하나면 된다.


“지금의 나도 잘하고 있어.”


아무것도 특별하게 해내지 않아도
이 문장은 당신에게
작은 숨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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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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