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 빛 앞에 서면 내 존재가 다시 정의된다
어떤 사람은
상처로 자신을 정의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로 자신을 정의하고,
어떤 사람은
관계의 상처나 환경으로
자신을 규정한다.
하지만 라이트 파인더는 안다.
사람의 정체성은
어둠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빛 앞에서 다시 정의된다.
빛 앞에 설 때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어둠은 늘 이렇게 속삭인다.
“너는 상처 덩어리야.”
“넌 실패한 사람이야.”
“넌 사랑받기 어려운 존재야.”
“너는 아직 부족해.”
이 속삭임은
사람을 갇히게 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게 만든다.
하지만 빛은
과거의 이름으로 나를 부르지 않는다.
빛이 부르는 이름은 언제나 다르다.
“너는 새로운 사람이야.”
“너는 사랑받는 사람이야.”
“너는 충분한 사람이야.”
“너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야.”
빛은
과거가 아니라
본래의 나를 드러낸다.
빛은 정죄하지 않는다.
빛은 감싸준다.
사람은 빛 앞에 서면
스스로를 비난하던 마음이
조금씩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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